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2026년도 인공지능(AI)정디지털 기반 창업인재양성 사업'에 호남권 주관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AI정디지털 기반 창업인재양성 사업'은 AI·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다학제 간 연구 프로젝트를 창업으로 연결해 대학원 연구자가 국내외 시장을 주도하는 창업가형 석·박사급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핵심은 연구 주제 선정부터 시장 검증, 시제품(MVP) 제작, 법인화, 투자 연계까지 창업 특화교육을 정규 학위과정(마이크로디그리) 안에 내장하는 '연구·창업 일체형' 교육모델이다. 7월부터 최대 6년간(3+3년) 연 10억원, 총 55억원 이내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이번 공모에는 충청·호남·동북·동남 전국 4개 권역에서 권역별 1개 대학만 선정됐다. 조선대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충청권), 포항공과대학교(동북권),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동남권) 등 과학기술특성화대학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호남권 유일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됐다.
조선대는 전찬준 IT융합대학 AI·SW학부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호남AI 거점 연합체' 구축에 나선다. 조선대를 AI 거점대학(AI Hub)으로 삼고, 소리·항공우주·신재생에너지·전력에너지·의료AI 등 도메인별 참여연구실(Spoke)을 구성한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전력)·광주과학기술원(GIST, 의료AI)의 연구실과 협력해 지역 난제를 AX 창업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선정 평가에서는 지역 난제를 AI 전환(AX) 창업으로 연계하고 대학의 핵심AI 원천기술을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전환하는 구조와 함께 학부-대학원 연계형 창업 인재양성 파이프라인과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 구축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선대는 올해 가을학기부터 석·박사 학위과정에 창업 특화 교육과정(마이크로디그리)을 개설하고, 창업 준비 기간을 연구학기·인턴십으로 인정하는 학사 유연화, 액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털(VC)이 참여하는 시장 검증형 멘토링, 기술실증(PoC) 지원 등으로 융합 연구 프로젝트가 딥테크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다.
전찬준 교수는 “이번 선정은 조선대의 AI 기술 역량과 호남 지역 산업의 수요를 잇는 창업 생태계의 출발점”이라며 “석·박사 인재들이 지역의 난제를 AI로 정의하고 해결하며 딥테크 창업까지 도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조선대를 호남을 대표하는 AI 창업 거점으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전남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