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수 천안시장 “시정 최우선은 '시민 삶의 질' 책임”…간부회의서 현장 소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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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천안시장이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며 시정 혁신을 주문하고 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6일 “시정의 최우선은 시민이며, 공직자들은 현장 중심의 능동적인 행정을 펼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장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행정의 모든 과정은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하고, 조직 내부적으로는 형식적 동의가 아닌 내용적 동의를 바탕으로 한 소통이 이루어져야 한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각종 현안 사업 추진 시 공무원에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몰리는 업무 강도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도 내놨다.

시민과의 대화 등 주요 현안 사업을 추진할 때 형식적인 절차나 단순 업무에 공무원 인력이 과다하게 투입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필수 인력을 제외한 진행 업무는 민간에 위탁하고 나머지 직원들은 시민들과 온전히 소통하는 데 집중하라”고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아울러 주말 근무 등 업무가 과중한 부서 직원들에게는 사기를 북돋우려고 부서장 권한 내에서 최대 수준의 보상을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시민 체감형 공공서비스의 실효성 재점검 계획도 밝혔다.

'365 공공서비스' 등과 관련해 “재정이나 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는 부분은 추진하되, 시민의 요구와 행정적 현실의 격차가 큰 사업은 연말에 재점검할 것”이라며 “실행 데이터와 수치를 바탕으로 실효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방향을 수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월례 모임에서는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장기수 시장은 “억울함과 두려움이 없는 공무원 조직을 만들기 위해 공직자들의 병풍이 기꺼이 되겠다”라며 “일만 시키는 사람이 아니라 조화를 이루는 동료이자 동지로서 함께 천안의 미래를 만들어가자”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책을 설명할 때는 초등학교 4학년도 알 수 있는 긍정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중심에 시민을 두고 각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자부심을 느끼는 희망의 일터 만들자”라고 강조했다.

장 시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삶의 질을 책임지는 행정의 최일선에 서 있다는 책임감을 가져달라”며 “시장이 제시하는 의견이 조건 없는 정답은 아니므로, 시정이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필요하다면 수평적인 논쟁도 마다하지 않는 역동적인 조직 문화 만들어야겠다고 강조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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