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병원이 대웅제약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도입하고 지역 의료 인프라 고도화에 나섰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접목해 환자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등 지역 의료 접근성 개선 효과를 꾀한다.
대웅제약은 부산 기장병원이 총 154병상 중 50병상에 씽크를 우선 적용해 운영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기장병원은 씽크 도입으로 입원 환자의 주요 생체 데이터를 더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병동 환경을 조성했다. 씽크는 병상 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의료진에게 즉각 알리는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특히 보호자 상주가 제한되거나 야간 시간대 인력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병동 환경에서 24시간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낙상, 병상 이탈, 급격한 상태 변화 등 입원 환자의 안전사고를 더 신속하게 인지·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기장병원은 이번 스마트 병동 구축을 계기로 시설 리모델링과 의료 체계 개편을 추진하며 지역 중심 환자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발표한 '지역보건의료진단 기초연구'에 따르면 부산 기장군은 의료자원 부족과 접근성 한계로 의료이용 특성 취약지로 분류됐다. 지역 내 의료장비 노후화 수준도 높아 의료 인프라 고도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허성근 기장병원 병원장은 “환자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역 주민이 안심하고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AI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지역사회의 신뢰를 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