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엑스가 일본 기술 유통기업 고시다테크와 손잡고 일본 피지컬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딥엑스는 2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고시다테크 본사에서 고시다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일본 시장에서 엣지 AI 활용과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딥엑스 신경망처리장치(NPU) 제품군을 현지 산업 현장에 확산하는 작업을 공동 추진한다.
고시다테크는 일본 내 고객 네트워크와 시장 이해도를 바탕으로 프로젝트 발굴, 제품 제안, 고객 대응, 공급 확대 등을 담당한다. 딥엑스는 NPU 제품군과 소프트웨어 개발환경, 레퍼런스 플랫폼,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해 현지 고객사의 제품 개발과 양산을 뒷받침한다.
이번 협력으로 딥엑스 글로벌 공급망도 한층 강화됐다. 딥엑스는 현재 에브넷, 더블유피지, 마크니카, 시리얼, 디지털 차이나, 디지키 등 20여개 글로벌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으로 북미, 중화권, 동남아 등 주요 거점의 고객망을 확보하고 있다. 고시다테크와 협약은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 내 엣지 AI 상용화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고시다테크는 1930년 설립된 일본 기술 유통 및 솔루션 기업이다. 자동차, 반도체, 휴대전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해왔다.
일본은 딥엑스가 주목하는 시장 중 하나로, 제조, 로봇, 자동차, 산업 자동화, 보안·사회 인프라 분야에서 엣지 AI 수요가 커지고 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일본 파트너와의 협력으로 딥엑스 NPU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상용화되는 사례를 하나씩 늘려가는 것이 목표”라며 “한국에서 개발한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술을 글로벌 제조·인프라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시다 케이 고시다테크 이사 겸 집행임원은 “제조 현장과 사회 인프라 현장에서 AI를 활용하려는 요구도 늘고 있다”며 “고시다테크의 일본 내 네트워크와 시장 지식을 바탕으로 딥엑스와 프로젝트 수주와 사업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