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자대학교는 공과대학 환경공학과 학부생이 제1저자로 수행한 연구를 담은 논문들이 최근 SCI(E)급 국제학술지에 잇달아 게재됐다고 1일 밝혔다.
주인공들은 김민정 화학신소재공학·환경공학과 학생, 김미소 환경공학과 학(이상 23학번), 최진·백수정·신현진 씨(이상 환경공학과 24학번)이다. 환경공학과 물환경미량유해물질처리연구실 소속인 이들은 윤여민 석좌교수의 지도하에 복잡한 물 환경 및 다특성 오염물질, 신종 유해물질에 대한 탐지와 처리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올해 환경·화학공학 분야 상위 SCI(E) 저널에 학부생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제1저자로 5편의 리뷰 논문을 게재하는 쾌거를 거뒀다.
물환경 오염물질 제거 및 처리 분야에서 최진 씨는 차세대 신소재인 멕신(MXene) 기반 나노소재를 활용한 수중 무기 오염물질 제거 기술의 흡착 메커니즘과 성능 특성을 종합적으로 정리했으며, 백수정 씨는 멕신 기반 멤브레인을 통한 중금속·무기이온 제거 기술에 대해 분석해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한 리뷰 논문을 각각 〈유해물질 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IF 10.6)과 〈공정안전과 환경보호(Process Safety and Environmental Protection)〉(IF 7.9) 2026년 2월호에 게재했다.
신현진 씨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비스페놀A 분해를 위한 초음파 기반 산화 시스템의 연구 동향과 적용 가능성을 고찰한 리뷰 논문을 〈초음파 음향화학(Ultrasonics Sonochemistry)〉(IF 10.2)에 최근 게재해 난분해성 유기오염물질 처리 기술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줬다.

수중 잔류 의약품 제거 분야에서도 우수한 연구 성과가 이어졌다. 김미소 씨는 화학·물리적 공정으로 흡착 성능을 높인 멕신 흡착제를 활용한 수중 잔류 의약품 제거 기술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연구 결과는 〈분리 및 정제 기술(Separation and Purification Technology)〉(IF 9.0) 2026년 8월호 게재에 앞서 온라인 선공개되면서 차세대 수처리 시스템의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김민정 씨는 멕신, 금속-유기 골격체(MOF, Metal-Organic Framework), 그래핀 산화물 기반 막을 이용한 과불화화합물(PFAS) 및 미세플라스틱 제거 기술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나노소재 기반 멤브레인의 설계 기준과 실용화 방향을 도출했다. 해당 연구는 〈환경연구(Environmental Research)〉(IF 8.2) 2026년 9월호에 게재된다.
이처럼 학부생들이 세계적인 학술지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바탕에는 환경공학과의 체계적인 연구중심 교육과 밀착형 연구 지도가 있다. 환경공학과는 학부생이 물환경 미량유해물질, 첨단 나노소재 수처리 기술, 친환경 공정 등 미래 환경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연구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