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총장 양오봉)는 컴퓨터인공지능학부 시각지능연구실(지도교수 이세호) 소속 방민혁, 김준형 학부연구생이 수행한 연구가 컴퓨터비전 분야 세계 3대 학회 중 하나인 유럽 컴퓨터 비전 학회(ECCV) 2026에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ECCV는 컴퓨터 비전·패턴 인식 국제 학술대회(CVPR), 국제 컴퓨터 비전 학술대회(ICCV)와 함께 세계 3대 컴퓨터비전 국제학회로, 전 세계 대학과 연구기관, 글로벌 기업 연구진이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최상위 학술대회다.
두 학생은 3차원(D) 가우시언 스플래팅(3DGS) 기반 장면에 예술적 스타일을 적용하면서도 기하학적 구조와 공간 정보를 유지하는 새로운 스타일 전이 기법을 제안했다. 기존 기법이 색상이나 질감 등 표면적 특성 반영에 그쳤던 한계를 넘어, 참조 스타일의 구조적 특징까지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연구팀은 장면의 기하 정보를 반영하는 학습 구조를 도입해 스타일의 형태와 구조를 효과적으로 적용하면서도 원본 장면의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다양한 실험을 통해 기존 방법 대비 시각적 품질과 구조 보존 성능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메타버스, 디지털 콘텐츠 제작,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번 성과는 전북대 시각지능연구실에서 학부연구생이 주도해 세계 최상위 컴퓨터비전 학회에 논문이 채택된 첫 사례로, 학생 중심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로 평가된다. 공동 제1저자인 방민혁, 김준형 학생은 컴퓨터인공지능학부 4학년에 재학 중이며,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이세호 교수는 “ECCV는 석·박사과정 학생들에게도 논문 채택이 쉽지 않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대회”라며 “학부연구생이 연구를 주도해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의 도전과 연구 역량이 만들어낸 결과로,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AI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신진연구)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