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 농림위성이 올해 우주로 향하는 가운데 산림 분야 미래를 조망하는 심포지엄이 열려 성공적 발사를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는 최근 농림위성 발사를 기념하고 활용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농림위성은 기존 가시광선(빨강·초록·파랑)뿐 아니라 식생 변화 분석에 특화된 적색경계(Red-edge)와 근적외선(NIR) 센서를 탑재한 고성능 위성이다.
농림위성은 7월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Falcon 9) 로켓을 통해 발사될 예정이며, 산림과 농업을 정밀하게 관측하는 국가 핵심 자산으로 활용된다.
심포지엄은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이 지난 11년간 추진해 온 농림위성 개발 과정을 소개하며 문을 열었다.
이어 서울대 환경대학원 정수종 교수가 축사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국토 관리 측면에서 농림위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농림위성을 활용한 산불 피해 분석과 복원, 개화·단풍 및 산림 스트레스 모니터링,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산림자원 변화 분석 등 다양한 연구 성과와 활용 방안이 발표됐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산림정책 분야 활용성에 초점을 맞춰 산지 보전과 이용 실태 모니터링, 산림자원 관리 체계 구축, 농림위성 도입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위성정보를 기반으로 정책 의사결정과 현장 적용 방안을 제시하며 디지털 산림행정의 미래를 논의했다.
종합토론에는 국민대 임철희 교수, 강원대 문민규 교수, 한국농촌경제연구원 구자춘 과장, 산림청 산림디지털담당관 이영지 과장, KBS 재난미디어센터 신방실 기자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농림위성 데이터의 활용 확대와 정책 연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장은 “농림위성은 한반도의 숲과 자연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산림 분야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위성정보가 결합된 디지털 산림정책 시대로 본격 전환될 것”이라고 말헸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