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기 행정에서 지능형 업무로… 차카다와 함께한 한국시팹의 RPA 도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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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카다 - 한국시팹. 사진=차카다

양압기 렌탈 전문 기업 한국시팹의 업무 현장은 매달 말일이 되면 거대한 데이터와의 전쟁터로 변하곤 했다. 수많은 고객의 임대료 정산부터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할 요양비 청구 증빙 대조까지, 작은 데이터 오류 하나가 고객 신뢰와 직결되다 보니 실무자들의 업무 피로도를 높이는 주요 원인이었다.

이러한 고질적인 수기 행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시팹은 차카다와 함께 지난 1년여간 RPA 도입을 위한 정밀한 자동화 아키텍처 수립에 돌입했다. 그리고 마침내 사내 전반의 10개 핵심 공정을 전격 자동화하는 데 성공했다.

차카다 개발 관계자는 “보건의료 행정은 타 산업군에 비해 시스템 간 무결성이 완벽해야 하는 특수성이 있다”고 개발 당시를 회상했다.

단순히 기존 업무를 매크로처럼 반복하는 로봇을 만드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차카다 개발 팀은 현업 실무자들의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수렴하여 시스템 초기 혼선을 원천 차단하는 '현장 밀착형 아키텍처'를 설계했다. 성공적인 RPA 도입을 위해 매월 발생하는 대규모 정산, 소모품 교체 주기 알림, 실시간 회원 데이터 동기화 등 복잡한 조건문이 필요한 공정들이 차례로 자동화 소프트웨어 로봇으로 재탄생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사후 모니터링 결과, 이번 RPA 도입을 통해 기존에 실무자 1인당 일일 18시간씩 매달려야 했던 수기 행정 작업이 단 5시간으로 줄어들며 하루 평균 13시간의 리소스가 절감됐다.

정량적 지표뿐만 아니라 질적 지표도 요동쳤다. 정밀 검증 로직 덕분에 수작업 시 발생하던 오류율이 5% 이상 감소했으며, 회원 데이터는 99%의 실시간 정확도로 동기화됐다. 재무적으로는 연간 3,200만 원(MRR 기준) 상당의 비용 절감이라는 강력한 ROI(투자 대비 효과)까지 확보했다.

하지만 가장 큰 수확은 따로 있다. 바로 임직원들이 물리적인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점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고도의 분석 역량을 증명한 차카다는 한국시팹과의 견고한 파트너십을 발판 삼아 정밀성이 요구되는 보건의료 및 렌탈 행정 자동화 시장에서의 전문성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차카다 관계자는 “한국시팹의 성공적인 RPA 도입은 차카다의 현장 밀착형 설계 역량이 까다로운 의료 행정 영역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준 유의미한 이정표”라며,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실무자가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형 자동화 생태계를 구축한 만큼, 향후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지능형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디지털 전환 파트너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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