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개성 형성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을 청소년 진로상담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KETI는 이달 15일 서울시립성북청소년센터에서 '멀티페르소나 진로상담 에이전트 실증 간담회'를 열고 멀티페르소나 기반 진로상담 에이전트 시스템을 시연했다.
에이전트는 외형, 목소리, 대화 스타일, 성격 특성이 다른 4종의 캐릭터 페르소나로 구성됐다. 청소년 등 사용자는 자신에게 적합한 캐릭터를 선택해 진로 고민을 대화형으로 탐색할 수 있다.
캠토가 제공하는 진로 프로파일 데이터와 업스테이지가 개발한 대규모 언어모델을 연동해 사용자별 성향과 관심사에 맞춘 상담을 제공한다.
시연된 시스템은 개성 형성 에이전트 기술을 진로상담 분야에 적용한 첫 실증 사례다. 멀티페르소타 기술을 활용해 상담 과정에서 사용자와 시스템 간의 신뢰 형성을 지원하고, 사용자의 상담 몰입도와 서비스 효과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KETI는 올해 8월 말까지 서울시립성북청소년센터에서 실증을 지속할 예정이다. 센터 방문자 누구나 이 기간동안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다.
이상신 KETI 자율지능시스템연구센터장은 “국내 기술로 개발한 AI가 향후 더 다양한 공공서비스 분야에 확산되도록 기술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사람 중심 인공지능 핵심 원천기술 개발' 사업 중 '개성 형성이 가능한 에이전트 플랫폼 기술 개발' 과제 지원으로 개발됐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