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설계한 갤럭스 면역항암제, 국가 신약개발 과제로 선정

Photo Image
'갤럭스디자인'으로 설계된 PD-1/IL-18v이중항체가 면역 억제(IL-18BP)를 극복하고 T 세포를 활성화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모습 (자료=갤럭스)

갤럭스는 자사 인공지능(AI) 단백질 설계 플랫폼 '갤럭스디자인'으로 설계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국가신약개발사업 후보물질 단계 신규 지원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AI로 설계한 혁신 신약후보 물질이 신약 개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실제 신약 후보로서의 기술성, 개발 필요성, 사업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번 과제는 기존 면역항암제에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내성이 발생한 암 환자를 위한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개발이 목표다. 개발 대상은 AI로 설계한 IL-18 변이체와 PD-1 항체를 결합한 이중항체 후보물질 PD-1/IL-18v이다.

IL-18은 강력한 항암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유망한 사이토카인이지만 체내 억제와 전신 독성 우려로 치료제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갤럭스는 자체 AI 단백질 설계 기술을 활용해 IL-18 구조와 기능을 재설계해 한계를 개선하고 종양 미세환경에서 선택적으로 면역 반응을 유도할 수 있는 변이체를 설계했다.

갤럭스는 이번 과제로 설계 단계에서 확보한 AI 기반 이중항체 후보물질을 전임상 검증 단계로 발전시키고 실제 신약 개발 자산으로서의 가능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석차옥 갤럭스 대표는 “이번 선정은 AI가 단순히 후보를 제안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혁신 신약 자산을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며 “AI 설계 IL-18 변형체 기반 이중항체 후보의 전임상 검증을 본격화하고 차세대 면역항암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