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역 맡아 현실감 있는 연기 선보여
러블리즈 활동 이후 배우로서 스펙트럼 확장

정예인이 연극 '꽃, 별이 지나'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정예인은 지난 17일 서울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에서 열린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연극 '꽃, 별이 지나'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작품은 상처와 치유를 주제로 한 서사로, 정예인의 합류 소식이 전해지며 기대를 모았다.
극 중 지원 역을 맡은 정예인은 차분함과 폭발력을 오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인물의 내면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몰입감을 전달했다.

정예인은 과거의 상처를 품은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밀도 있게 풀어냈다. 감정을 절제하다가도 중요한 순간에 터뜨리는 완급 조절로 인물의 심경을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또한 극단 간다 특유의 피지컬 씨어터 형식 속에서 신체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무대의 밀도를 더했다.
러블리즈 활동 이후 솔로 싱글 'Plus n Minus', 'Dance with me', '이젠 사라지고 없는 것들', 미니앨범 'ROOM' 등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 성장한 정예인. 그는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필모그래피를 확장하고 있다.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