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디지털이지오더, 라이브커머스 진출…“소상공인 판로 확대”

한진은 소상공인 지원 플랫폼 디지털이지오더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을 통해 첫 상품 판매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지난 16일 경기 성남시 판교 알파돔타워 내 그립 본사 라이브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첫 판매 상품으로는 페루산 아보카도와 태국산 무지개망고가 선정됐다. 한진의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활용한 항공 직송 방식으로 신선도를 높이고 유통 마진을 최소화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선보였다. 방송 진행은 식품 분야 라이브커머스 경험이 풍부한 채대현 그립 공식 멘토가 맡았다.

Photo Image

90분 동안 진행된 첫 방송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냈다. 한진에 따르면 디지털이지오더 채널은 그립 내 신규 방송 사례 가운데 상위권 수준의 방문자 트래픽을 기록했다.

이번 방송은 디지털이지오더가 기존 인터넷 쇼핑몰 형태에서 벗어나 그립 내 샵인샵(Shop in Shop) 채널로 전환한 이후 처음 진행한 라이브커머스다.

한진은 라이브커머스로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디지털이지오더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수입 과일을 중심으로 채널 인지도를 높이고, 향후 국내 소상공인이 생산한 원물을 활용한 로컬 디저트 등으로 품목을 확대해 '산지직송·로컬 맛집' 전문 큐레이션 채널로 육성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산지 생산자가 직접 방송에 참여하는 콘텐츠를 확대해 상품 신뢰도를 높이고 판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판매 수수료와 플랫폼 운영비 부담을 최소화해 영세 소상공인의 라이브커머스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춘다는 전략이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할 것”이라면서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소비자에게는 차별화된 상품과 품질을 제공하는 채널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