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전자]미국관광청, AI로 월드컵 여행 돕는다…경기 일정부터 관광 안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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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FIFA 월드컵 / 미국관광청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맞아 미국이 AI를 활용한 여행 지원 서비스 마련에 나섰습니다.

브랜드 USA(미국관광청)는 월드컵 기간 미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을 위한 AI 기반 여행 서비스를 17일 공개했습니다.

월드컵 개최 기간 미국 전역의 개최 도시들은 AI 기술을 활용해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여행 계획 수립부터 언어 지원, 교통·관광 안내, 경기 일정 확인, 실시간 상담까지 여행 과정 전반을 돕는 플랫폼과 챗봇으로 구성됐습니다.

미국관광청은 '아메리카 더 뷰티풀 게임' 여행 플래닝 허브를 통해 경기 일정과 개최 도시 정보, 추천 여행 코스, 미국 전역의 관광 콘텐츠를 한곳에서 제공합니다.

이 허브는 미국 내 월드컵 개최 11개 도시와 주요 관광지 정보를 통합해 팬들이 경기 일정과 여행 계획을 함께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프레드 딕슨 미국관광청장은 “이번 월드컵은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미국의 다양한 매력을 알릴 특별한 기회”라며 “많은 팬이 경기 관람뿐 아니라 미국 곳곳을 여행하는 데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미국관광청의 여행 계획 도구를 이용하는 월드컵 여행객 중 절반 가까운 사람들이 국립공원 방문이나 장거리 자동차 여행 등 경기장 밖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최 도시들도 각자의 AI 여행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는 'NYNJ 월드컵 컨시어지'를 통해 실시간 교통 정보와 경기장 이용 팁, 지역 추천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뉴욕시 관광청의 AI 여행 도우미 '리비(Libby)'는 60개 언어를 지원합니다.

로스앤젤레스는 AI 컨시어지 '엔젤(Angel)'을 활용해 경기 일정과 주변 관광 정보를 안내하며, 시애틀은 AI 도우미 '에메랄드(Emerald)'를 통해 축구 팬들에게 맞춤형 여행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 밖에도 마이애미,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등 주요 개최 도시들은 AI 챗봇과 여행 서비스를 운영하며 방문객 편의를 높이고 있습니다.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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