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대표 김준식·원유현)과 대동모빌리티(대표 원유현)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콘셉트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상작은 대동의 농업용 멀티 플랫폼 로봇 'RMRP-100(Robot Multi-Role Platform)'과 대동모빌리티의 'DDM 모듈러 모빌리티 플랫폼(DDM Modular Mobility Platform)'이다. 양사는 이번 동반 수상을 통해 농업·모빌리티 분야를 아우르는 대동그룹의 디자인 혁신 역량과 미래 제품 경쟁력을 글로벌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대동그룹은 로봇·모빌리티 시장에서 아직 구현되지 않은 새로운 형태의 신사업 방향을 선행 검토하고, 고객 관점을 반영한 미래 비즈니스 모델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콘셉트 디자인을 개발하고 글로벌 어워드에 출품해왔다. 2024년에는 농업용 로봇 'D-ACT'가 아시아 최초로 농업용 로봇 분야에서 독일 레드닷·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번 수상은 2년 만에 거둔 후속 성과다.

대동의 수상작 'RMRP-100'은 국내 농촌 고령화와 밭농업 기계화 한계에 대응하기 위한 밭작물 맞춤형 자율작업 로봇 플랫폼 콘셉트 디자인이다. 실제 프로토타입으로도 개발되어 있는 이 플랫폼은 자율주행 기능과 함께 작물의 높이·재배 간격에 따라 차폭을 가변 제어하는 기능, 전동화 휠 구동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실용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고르게 갖춘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동모빌리티의 수상작 'DDM 모듈러 모빌리티 플랫폼'은 미국 선벨트 지역 주거 커뮤니티에 최적화한 다목적 모듈형 전기 모빌리티 플랫폼이다. 공용 섀시와 교체형 상부 모듈 구조를 통해 LSV·카고·자율주행 로봇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점이 특징이다. 이 플랫폼은 이번 수상으로 이탈리아의 권위있는 A'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어 글로벌 메이저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을 달성했다.

유제명 대동 그룹상품기획본부장은 “이번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동반 수상은 대동그룹이 농업과 모빌리티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력에 사용자 중심 디자인을 결합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용적 혁신과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농업 및 모빌리티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는 디자인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매년 전 세계 기업과 디자이너들이 출품한 작품 중 디자인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