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학습혁명'
정제영 지음/박영스토리/576쪽/2만2000원
인공지능(AI)이 지식 검색과 요약은 물론, 글까지 써주는 시대. 인간에게 배움은 어떤 의미일까.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AI 시대 교육이 무엇을 가르쳐야 하며, 인간은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교육의 본질을 되짚는다.
정 원장은 AI 기술 자체보다 '학습하는 인간'에 주목한다. AI를 교육의 위협이 아닌, 우리가 오랫동안 외면해온 문제를 비추는 거울로 바라본다. 나아가 지식 전달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주도적 학습과 문제 정의 능력, 메타인지를 기르는 교육으로의 전환을 제안한다. 앞으로의 교육은 질문하는 능력과 비판적 사고력, 공감과 협업 능력,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 책임 있는 기술 활용 능력을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입시와 서열화 중심 교육, 대학 교육과정의 정체, 평생직업교육의 공백 등 한국 교육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초·중등교육부터 대학, 평생교육에 이르기까지 교육 시스템 재설계 방향을 제시한다.
정 원장은 “AI 시대 학습혁명은 거대한 담론이 아니라 내일의 강의실과 책상 앞에서 다르게 가르치고 배우기를 선택하는 일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