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와이브레인과 손잡고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착수

디지스트(DGIST·총장 이건우)가 와이브레인(대표 이기원)과 손잡고 차세대 BCI(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개발 및 뇌·신경 과학 분야 연구 인프라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협약은 국내 BCI 산업의 연구·실증 기반을 확충하고, 국가 미래 첨단 기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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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캠퍼스 전경

특히 국내 전자약 기술 선도 기업인 와이브레인은 이번 협력을 통해 BCI를 비롯한 차세대 뇌과학·뇌공학 기술 분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BCI 분야 공동연구 및 원천기술 확보 △DGIST가 보유한 의공학 분야 첨단 연구 인프라와 GMP(우수의료기기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 시설 공동 활용 △글로벌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한 산학 협력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이번 협력은 DGIST의 기술력 및 융복합 연구 인프라와 와이브레인의 의료기기 사업화 역량을 결합, BCI 기술의 연구개발(R&D)부터 실증·사업화까지 전주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CI는 뇌 신호를 해석하거나 뇌를 자극해 외부 기기와 뇌를 직접 연결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로, 의료·재활·로봇·인공지능(AI) 등 다양한 미래 산업으로 확장이 기대되는 핵심 기술이다.

또 정부가 BCI를 초격차 기술 혁신 프로젝트인 'K-문샷'의 주요 미션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기여하고 국내 뇌신경 과학 및 공학 생태계 기반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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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우 DGIST 총장(오른쪽)과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가 축적해 온 세계적 수준의 의공학 연구 역량과 첨단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BCI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와이브레인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 초격차 기술 확보와 첨단 바이오·뇌과학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기원 와이브레인 대표는 “이번 DGIST와의 협력은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DGIST의 첨단 연구 인프라와 민간의 기술이 결합해 대한민국 BCI 산업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K-문샷' 국가전략사업 기여와 글로벌 기술 표준 선도를 통해 대한민국이 세계 뇌과학 시장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GIST는 앞으로도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BCI, 첨단 바이오, AI, 로봇 등 미래 유망 기술 분야의 연구 인프라를 확대하고, 국가전략기술 확보와 글로벌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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