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의 부산 개최와 관련해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대응책 마련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가 부산·경남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심한 대비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현황 보고회에서 “(유네스코)위원회 개최가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매력적인 문화행사, 연계관광 프로그램 등을 사전에 꼼꼼하게 기획해서 이번 기회에 부산 또는 인근 지역이 외국인 관광객으로 북적일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오는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 대통령은 부산이 한국의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한 뒤 이번 회의를 통해 한국의 문화·문화유산 등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기간 피난 수도이기도 하고 국제 원조 관문이었던 부산은 이제 세계적인 해양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한국의 성공 경험과 도약의 서사를 세계와 공유하는 최적의 장소가 바로 부산”이라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는 한국의 선진적인 문화 역량과 글로벌 리더십을 세계무대에 선보이는 중요한 계기”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유산, K-헤리티지의 진면목을 널리 알리게 되길 기대한다. 글로벌 문화를 주도하는 K-컬쳐의 원동력은 누가 뭐래도 K-헤리티지”라며 “기후위기, 지정학적 위험, 개발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류 공동의 유산을 온전히 지켜내기 위한 국제사회 연대·협력을 대한민국이 앞장서서 이끌어내야 한다”고 부연했다.
성공 개최를 위한 철저한 대비와 유관기관의 협업체계 구축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 개최까지 두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우리나라가 1988년 세계유산협약에 가입한 이후 38년 만에 국내에서 처음 개최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꼼꼼하면서도 주도면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안전하고 쾌적한 국제회의가 돼야 한다. 무려 196개국 대표단과 전문가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과 숙박, 치안 등 모든 분야에서 철저한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유관기관간 원팀이 돼서 협력해야 한다. 긴밀하게 소통해서 어떤 돌발상황에도 긴밀하게 대응하는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이번 위원회 개최에 국격이 걸려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남은 기간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