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문턱 없는 연구실' 공공혁신제작소 내달 2일 오픈…첨단의료산업 개방형 혁신 포문

케이메디허브, '문턱 없는 연구실' 공공혁신제작소 내달 2일 오픈…첨단의료산업 개방형 혁신 포문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케이메디허브·이사장 박구선)이 내달 2일 '공공혁신제작소(이하 오픈브릿지(Open Bridge)'를 출범하며 첨단의료산업 개방형 혁신(오프니노베이션)의 포문을 연다.

오픈브릿지는 케이메디허브가 야심차게 준비한 개방형 연구환경 조성의 첫 신호탄이다. 이곳에서는 첨단의료기기 분야 (예비)창업자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 개념검증(PoC)함으로써 개방형 혁신을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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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 문을 여는 케이메디허브의 공공혁신제작소 내부 모습

오픈브릿지 출범식은 6월 2일 오전 케이메디허브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1층 외부에서 열린다. 개회·축사를 시작으로 오픈브릿지 소개영상 시청 및 퍼포먼스, 테이프 커팅식,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된다.

오픈브릿지에는 초기 연구개발 및 검사를 위한 3D 프린터, 3D 스캐너, 3차원 측정기, EMI 수신기 등 12종의 연구장비가 구축돼 있다. 그외 소프트웨어실, 측정검사실, 교육실도 마련돼 있어 CAD/CAM, 구조 해석 및 역설계, 디자인 등 제품화에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지원과 장비사용 및 창업교육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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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혁신제작소 전경

오픈브릿지의 가장 큰 특징은 '문턱 없는 연구실'이자 '단순히 만들어 주는 곳이 아닌 끝까지 가게 만드는 곳'이라는 점이다.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방문해 장비를 활용할 수 있으며 연구실 간 물리적 칸막이를 없앤 개방형 공간 구성을 통해 연구자 간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낸다. 또 오픈브릿지에서 시제품 제작과 검증을 마친 연구자는 케이메디허브 연구인프라를 활용해 비임상 평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컨설팅 등을 지원받으며 연구를 이어갈 수 있다.

이에 더해 내년 상반기부터는 '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해 그 기능을 강화한다. 오픈브릿지에서 개발, 검증한 아이디어를 선별해 창업지원센터 내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동시에 제품개발, 인허가 등 지원사업을 운영함으로써 원스톱 창업 플랫폼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케이메디허브 공공혁신제작소

케이메디허브는 오픈브릿지 출범 후 이용자 편의 제공을 위해 오픈브릿지 공식누리집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자들은 추후 누리집을 통해 장비활용 예약과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최근 첨단의료산업 내 인공지능(AI)과 디지털 등 첨단기술의 융복합이 가속화되고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산·학·연·병 개방형 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픈브릿지는 첨단의료기기 분야 창업 및 연구의 진입장벽과 실패위험을 낮추고 연구주체 간 협력확대를 도모함으로써 대한민국 첨단의료기기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오픈브릿지는 아이디어를 가진 누구나 실패의 두려움 없이 기꺼이 도전할 수 있도록 튼튼한 다리가 되어줄 것”이라며, “오픈브릿지부터 이어지는 첨단의료제품 전주기 연구개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혁신을 현실로 만드는 재단으로 퀀텀점프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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