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피스 한정 출시… 블랙·레드 조합의 미래지향 디자인 적용
서울 행사에 CL·이종원·헤일리 비버 등 국내외 셀러브리티 참석

스위스 고급 시계 브랜드 Audemars Piguet가 패션 브랜드 AMBUSH 공동 창립자인 Yoon Ahn과 Verbal과 협업한 한정판 '로열 오크 콘셉트 플라잉 투르비용(Royal Oak Concept Flying Tourbillon)'을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150피스 한정으로 제작되며, 38.5mm 티타늄 케이스와 블랙 어벤추린 다이얼, 레드 컬러 플라잉 투르비용을 조합해 로열 오크 콘셉트 컬렉션 특유의 실험적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오픈워크 구조를 적용한 다이얼을 통해 수동식 칼리버 2982의 메커니즘을 드러내며 기계적 구조미를 강조했다. 해당 무브먼트는 기존 칼리버 2964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플라잉 투르비용 기능을 통해 중력이 시계 정확성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시계 중심부에는 레드 컬러로 양극 산화 처리한 플라잉 투르비용 케이지가 적용됐다. 브랜드 측은 이를 시간의 흐름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상징하는 핵심 요소로 설명했다.
윤과 버벌은 패션과 음악, 디자인 분야를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오며 독창적인 문화적 감각을 구축해온 인물들이다. 두 사람은 이번 협업을 통해 오데마 피게의 전통적인 워치메이킹 기술과 자신들의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결합했다고 밝혔다.

Ilaria Resta 오데마 피게 최고경영자는 “윤과 버벌의 디자인 언어가 로열 오크 콘셉트의 복합적인 구조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냈다”며 “이번 협업은 브랜드가 추구해온 실험성과 협업 철학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윤은 “창의성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균형과 보편적인 감각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버벌은 “레드는 에너지와 시작점을 상징하는 색”이라며 “투르비용은 시간의 흐름과 시계의 심장을 상징하는 요소”라고 설명했다.
제품에는 블랙과 레드 컬러의 교체형 러버 스트랩이 함께 제공되며, 내부에는 착용감을 높이기 위한 퀼팅 패턴이 적용됐다.
한편 오데마 피게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푸투라서울에서 협업 모델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CL, Lee Jong-won, Leejung Lee, Bailey Sok를 비롯해 Hailey Bieber, A$AP Nast, Ejae, Aron Piper, Lee Soo-hyuk, Winnie Harlow, Irene Kim 등 국내외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했다.
이번 윤·버벌과의 협업은 그 계보에 새로운 장을 더하며, 로열 오크 콘셉트 컬렉션의 실험적 정신과 오데마 피게의 협업 철학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