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25개 전문대학이 수립한 2028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 주요 사항을 21일 발표했다.
2028학년도 전문대학 총 모집인원은 16만1504명으로 2027학년도 16만6474명보다 4970명(3.0%) 감소했다. 정원 내 모집인원은 12만8889명(전체의 79.8%)으로 전년 대비 2142명(1.6%) 줄었고, 정원 외는 3만2615명(20.2%)으로 2828명(8.0%) 감소했다.
시기별로는 수시모집 비중이 전체의 91.6%(14만7994명)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123개교가 수시모집에 참여하며, 1차에서 12만16명(74.3%), 2차에서 2만7978명(17.3%)을 선발한다.
전문대교협 관계자는 수시 비중이 증가한 배경에 대해 “전문대학은 수능보다 학생부 위주 선발 비중이 높은 특성상 수시 비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출결상황 반영 모집인원 확대가 수시 강화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정시모집은 124개교에서 1만3510명(8.4%)을 뽑는다. 수시모집 인원은 전년 대비 4251명(2.8%), 정시는 719명(5.1%) 각각 줄었다.
전형 유형별로는 일반전형(정원 내) 5만4131명, 특별전형 10만7373명을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전년(5만2755명)보다 1376명(2.6%) 늘었지만, 특별전형은 6346명(5.6%) 감소했다. 정원 외 특별전형 중 만학도·성인 재직자 전형은 5018명으로 전년(6410명) 대비 1392명(21.7%) 급감했다.
전형 유형에서 주목할 점은 출결상황 반영 모집인원의 증가다. 2028학년도에는 4만5255명(28.0%)의 모집에 출결상황이 반영되는데, 이는 전년 대비 4062명(9.9%) 늘어난 수치다. 전문대교협은 2028학년도 대입 제도 개편에 따른 내신 5등급제 전환으로 내신 변별력이 약화되는 만큼, 출결상황 반영을 통해 학생의 성실성을 다각도로 평가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학생선발 주요 전형유형별로는 학생부 위주가 11만2044명(69.4%)으로 가장 많고, 면접 위주 2만2227명(13.8%), 서류 위주 1만6226명(10.0%), 실기 위주 7100명(4.4%), 수능 위주 3907명(2.4%) 순이다.

전공분야별로는 간호·보건이 4만4127명(27.3%)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기계·전기전자 2만3933명(14.8%), 호텔·관광 2만3040명(14.3%), 연극·영화·방송·응용예술 1만1219명(6.9%), 외식·조리 1만299명(6.4%) 순이다. 대부분 분야에서 모집인원이 줄었으나 호텔·관광은 전년 대비 707명(3.2%), 생활체육은 160명(2.4%) 증가했다. 반면 화학·신소재·생명과학 분야는 16.0% 감소해 낙폭이 가장 컸다.
모집 일정은 수시 1차 원서접수가 2027년 9월 20일부터 10월 8일까지, 2차는 11월 12일부터 26일까지다. 정시는 2028년 1월 3일부터 17일까지 접수하며, 면접·실기 등 고사 일정은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한다. 복수지원 및 입학지원 횟수 제한은 없으나, 수시에서 한 곳이라도 합격하면 정시 지원은 금지된다. 같은 학기 입학 대학에 2곳 이상 합격한 경우 한 곳에만 등록해야 하며, 이중등록이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전문대교협은 이번 시행계획 주요 사항과 각종 진로·진학 정보를 전문대학 포털 프로칼리지와 전문대교협 홈페이지에 게재해 학생·학부모·고교 진학지도 교사가 활용한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