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다, WIPO 글로벌 어워즈 최종 11개 기업에 이름 올렸다

126개국 1300여개 기업 경쟁 뚫어…韓 에듀테크 기술력 세계 무대서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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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승 다비다 대표.

에듀테크 스타트업 다비다(대표 이은승)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주관하는 'WIPO 글로벌 어워즈 2026' 최종 11개 기업(Finalist Cohort)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WIPO 글로벌 어워즈는 세계지식재산기구가 매년 전 세계 혁신 기업 가운데 지식재산(IP)을 활용해 실제 산업적·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 시상 프로그램이다. 기술 혁신성뿐만 아니라 사업 성장성, 사회적 영향력, 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하는 권위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126개국에서 1300개 이상 기업이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다비다는 치열한 심사를 거쳐 33개 결선 진출자(Finalist)에 선정된 데 이어 최종 11개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기술 개발 성과를 넘어, 다비다가 보유한 지식재산과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다.

다비다의 대표 솔루션인 '지니티처(GeniTeacher)'는 학생이 종이, 태블릿 또는 스마트 디바이스 환경에서 작성한 필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디지털화하고, 이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학습 피드백과 힌트를 제공하는 자기주도 학습 플랫폼이다. 지니티처는 설계 초기부터 한국 시장에 한정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개발됐다. 모든 언어, 모든 과목, 모든 학습 수준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며, 스마트펜 '지니펜(GeniPen)' 기반 환경뿐만 아니라 태블릿(윈도·안드로이드·iOS)과 스타일러스 펜, 일반 종이와 스마트폰 촬영 방식까지 지원한다.

현재 다비다는 한국을 비롯해 캄보디아, 브라질, 스페인, UAE 등에서 지니티처 셋업 및 현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바레인, 코트디부아르 등에서도 서비스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일본, 태국, 미국 등에서도 잠재 파트너와 협의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다비다가 이번 WIPO 글로벌 어워즈에서 주목받은 배경에는 강력한 지식재산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다비다는 현재 국내 등록 특허 23건, 출원 특허 7건, 등록 상표 22건, 출원 상표 10건, 디자인 등록 3건, PCT 국제특허 6건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손글씨 기반 AI 학습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왔다.

이은승 다비다 대표는 “20년 전 미국 유학 시절 상상했던 '사람이 종이에 쓰는 과정을 AI가 이해하고 도와주는 기술'을 창업 후 수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현실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WIPO 최종 11개 기업 선정은 단순히 다비다만의 성과가 아니라 대한민국 에듀테크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교육 격차 해소와 글로벌 학습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비다는 △2025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최우수 선정 △신한 스퀘어브릿지 글로벌 프로그램 선정 △UNGM Level 1 등록 △Startup Wheel Top 30 스타트업 선정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수상 △글로벌 ODA 기업진출센터 선정 △제2서울핀테크랩 선정 △2024 KSC 프랑스 '최우수' 선정 △2024 CES 혁신상 수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일본 AES Global Awards 'Silver' 수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R&D '우수'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TIPS) 선정 △기술보증기금 최우수 기업 △신용보증기금 스타트업 4.0 선정 △대한민국 중소기업 혁신 대상 수상 △4차 산업혁명 페스티벌 창업진흥원상 수상 △서울투자청 CORE 100 △자랑스러운 경기 중소기업인상 수상 △하이서울기업 우수기업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우수상 수상 △경기도 수출 기업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상을 수상 등을 통해 기술력과 해외 시장에 대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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