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후보, 한국항공대서 고양 항공우주·MRO 거점 조성 강조

22개 미군 반환공여지 활용, AAM 실증단지 구상
한국항공대 연구 인프라 연계, 산업·교육 기반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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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왼쪽)와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오른쪽 세 번째)가 14일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열린 경기북부 항공·우주산업 육성 간담회에 참석했다.

민경선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가 고양시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산업 전략으로 항공·우주 및 유지·보수·정비(MRO)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민 후보는 지난 14일 고양시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열린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의 경기북부 항공·우주산업 육성 간담회에 참석해 고양시와 경기북부를 연계한 첨단산업 거점 조성 방안에 협력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경기북부 내 22개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미래 항공교통(AAM)·우주 기술 실증단지 조성, 항공·우주 장비 MRO 단지 구축, 항공 인프라와 지능형 로봇 기술을 결합한 특화단지 조성 등을 논의했다.

추 후보는 한국항공대의 연구 인프라와 경기북부 반환공여지를 연계해 경기북부를 항공·우주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민 후보는 이 구상을 고양시의 산업 구조 전환 전략과 연결하겠다는 입장이다. 고양시가 주거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대학, 연구기관, 기업이 결합한 산업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취지다.

인재 양성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민 후보는 미래 항공산업 분야 실무 인재를 키우기 위해 '고양 항공과학고등학교' 설립을 건의했다. 한국항공대가 운영 중인 영재교육 프로그램과 고양시 교육정책을 연계해 항공·우주 분야 인재를 조기 발굴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민 후보를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한국항공대 관계자,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민 후보는 “추미애 후보와 함께 고양시를 대한민국 우주항공 산업의 중심지로 키우겠다”며 “항공과학고 설립과 영재교육 지원을 통해 고양의 아이들이 미래 항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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