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15m 상공'까지 날아가…강풍에 휩쓸렸다 극적 생존한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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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북부의 거센 폭풍 속에서 한 남성이 강풍에 휘말려 약 15m 상공까지 날아갔다가 극적으로 생존해 화제다. 사진=SNS 캡처

인도 북부를 강타한 기록적인 폭풍 속에서 한 남성이 강풍에 휘말려 약 15m 상공까지 떠올랐다가 추락했지만 극적으로 생존해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인도 현지 매체 NDTV 등에 따르면 최근 우타르프라데시주 베렐리 지역에서 한 남성이 양철판을 붙잡고 있다가 강한 돌풍에 휩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을 덮친 강풍은 남성을 순식간에 공중으로 끌어올렸다. 남성은 버티기 위해 밧줄을 꽉 붙잡았지만, 거센 바람을 견디지 못한 밧줄이 끊어지면서 그대로 하늘로 떠올랐다.

남성은 약 15m 높이에서 추락해 양손과 다리에 골절상을 입었고,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직후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최소 15m는 날아간 것 같다”며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바닥이었고, 정확히 어디에 떨어졌는지도 모르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인도 북부 지역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우로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번 폭풍으로 우타르프라데시주 전역에서 최소 89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으며, 주택 87채가 파손되고 가축 114마리가 폐사하는 등 인명·재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프라야그라즈와 바도히, 파테흐푸르 지역의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상목 기자 mrls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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