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서울대, 내년 3월 AI 대학원 개원 추진…학내 심의 완료·AI+X 연구 강화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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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전경(사진=서울대)

서울대학교가 2027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인공지능(AI) 대학원 설립을 본격 추진 한다. 현재 설립 심의까지 완료됐으며 시점과 계획이 가시화됐고, 교육부와의 협의도 진행 중이다.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올해 초 개교 80주년을 맞아 AI 대학원 설립을 2026년 주요 과제로 교육부에 보고한 바 있다. 서울대 내 AI 관련 교육 과정은 공과대학, AI 연합전공,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등으로 분산돼 있어 컨트롤 타워가 부재했다는 이유다.

서울대 대학원 내 AI 관련 단위는 일반대학원 협동과정 인공지능전공을 비롯해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지능정보융합학과,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등으로 구분돼 있다. 협동과정 AI전공이 AI 원천기술을 다루는 과정인 반면, 나머지 학과는 AI 기반 응용기술 연구에 주력한다.

AI 대학원은 이 3개 단위를 묶는 방식으로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협동과정 인공지능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지능정보융합학과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데이터사이언스학과 3개가 AI 대학원으로 통합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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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대학원이 신설되면 분산된 AI 교육·연구 역량도 결집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 관계자는 “AI 대학원은 AI 핵심 원천기술(AI-Core)과 다양한 융합분야(AI+X) 역량을 통합·고도화해 학문은 물론, 국가와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중추적 교육기관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학원 설립으로 'AI+X' 교육과정 수립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서울대는 지난달 AI Summit 2026에서 AI Native Campus를 발표하며 주요 과제 중 하나로 'AI+X' 교육과정 수립을 제시했다.

'AI+X'는 AI 기술을 다양한 학문·산업과 접목해 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개념이다. 최근 국내외 대학들이 특정 분야에서 AI를 도구로 쓰는 방식을 넘어 AI 원천기술을 고도화한 뒤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는 'AI+X' 체계로 전환하는 추세다. 서울대 AI 대학원도 이 흐름에 맞춘다는 구상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그간 대학원이 집중해 온 AI 원천기술에 대한 심화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이제는 이를 다양한 학문 분야에 접목하는 'AI+X' 교육·연구 과정을 공고히 한다” 며 “AI 원천기술의 내실을 기하는 동시에 다채로운 산업 및 사회 전반 이슈로의 확장이 서울대 AI 대학원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방향이 될거다”라고 말했다.

다만 해당 계획은 교육부의 최종 승인 결과에 따라 세부적인 내용에서 일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나 세세한 항목들은 교육부의 승인 절차가 완전히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춰 상세히 공개한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권미현 기자 m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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