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동서트레일 개통을 앞두고 충남 농산촌 현장을 찾았다. 트레킹 노선과 농촌관광 시설을 동시에 점검하며 지역 활성화 기반을 직접 확인했다.
농식품부는 송미령 장관이 3일 충남 홍성군 광천읍 일대 동서트레일 12구간과 오서산 상담마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7년 전면 개통을 앞둔 동서트레일 준비 상황과 5월 농촌관광 수요 대응 여건을 함께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이날 동서트레일 12구간 중 약 2.4㎞ 구간을 걸으며 노선 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안전시설과 편의시설 운영 실태를 확인한 뒤, 출발점인 오서산 상담마을로 이동해 체험 프로그램과 숙박·편의시설 준비 상황도 살폈다. 현장에서는 마을 관계자와 운영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필요 사항을 점검했다.
정책 방향은 명확히 '연계'에 맞춰졌다. 단순 트레킹 코스 조성을 넘어 인근 농산촌 마을과 관광을 연결하는 구조다. 동서트레일을 계기로 체류형 관광을 늘리고 지역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송 장관은 “동서트레일 전면 개통 전까지 안전·편의 인프라 정비와 프로그램 개발을 병행해야 한다”며 “지방정부와 민간 협력을 통해 이용 편의를 높여달라”고 말했다. 이어 “트레일 조성을 계기로 인근 농산촌 마을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5월 관광 수요 대응도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농촌관광 가는 주간'을 기존 단기 행사에서 5월 한 달로 확대 운영한다. 관광상품 할인과 체험 이벤트도 함께 늘린다. 가족 단위 방문을 유도해 농촌 체류 시간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송 장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농촌을 찾는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 점검과 서비스 준비를 철저히 해 즐거운 체험 환경을 제공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농촌관광 확대를 통해 국민이 농촌의 가치와 매력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