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5789개 일자리 목표, 돌봄·교통 개선안 제시
100인 연석회의서 민선9기 생활정책 방향 공개

이상일 국민의힘 용인시장 후보가 일자리 확대와 전 생애 돌봄 체계 구축, 교통 여건 개선 등을 중심으로 한 시민 생활정책을 추진하겠다고 1일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달 29일 기흥구 마북동 선거캠프에서 용인시민 100인 연석회의 추진단과 간담회를 열고 △일자리 창출 △환경교육 도시 조성 △도농 융합 △전 생애 돌봄 △대중교통 체계 개선 △지역 균형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일자리 분야는 올해 2만5789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내세웠다. 지난해보다 578개 늘어난 규모다. 이 후보는 일자리 인프라 강화, 지역특화 주력산업 일자리 조성, 계층별 맞춤형 취업 지원, 직업교육·취업상담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반도체 산업 기반 확대도 일자리 정책과 연계했다. 첨단기업 유치와 반도체 중심도시 전략을 통해 지역 내 고용 기반을 넓히고, 시민의 출퇴근 부담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환경 분야에서는 공공 유휴부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환경교육 확대를 제시했다. 용인시는 경기도 대표 미니 수소도시로 선정돼 포곡읍 용인에코타운에 수소생산기지를 조성하고 있다. 인근에는 용인종합환경교육센터 설치도 추진 중이다.
도농 융합 방안으로는 농산물 판로 확대, 스마트농업 육성, 농촌 생활 인프라 확충 등을 제시했다. 도시의 자본·기술과 농촌 자원을 연결해 농촌 지역을 경제·생활권으로 통합하겠다는 내용이다.
돌봄 정책은 통합돌봄 컨트롤타워 구축이 핵심이다.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보육·교육·정서 지원을 연계하고, 노인 돌봄은 재가 중심 서비스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청년층에는 고용·주거 지원과 정신건강 관리, 고립·은둔 청년 지원을 병행하고, 중장년층에는 가족 돌봄 부담 완화와 재취업·건강관리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통 분야에서는 이동시간 단축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격자형 고속·고속화도로망 구축과 철도망 확충을 통해 수도권 남부 교통 거점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처인구 발전 방안으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고등학교가 없는 모현읍과 양지읍 등에 고교 설립을 추진해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100인 연석회의가 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줘 감사하다”며 “민선8기 때 현장에서 시민 의견을 듣고 시정에 반영했던 것처럼 민선9기를 맡게 되면 시민 의견을 경청하고, 시민 편에서 시민을 위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