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FCT가 동남아시아 프롭테크 플랫폼 '마미코스'와 협력해 임차인의 월세 납부 데이터를 활용한 AI 신용평가 모델을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PFCT의 AI 신용평가 모델링 기술을 해외 프롭테크 플랫폼에 적용한 첫 사례다.
PFCT는 비금융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신용평가 기술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PFCT는 마미코스를 통해 수집된 약 21만건 이상의 원천 데이터를 정제, 가공해 4만명 규모의 임차인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 중 약 2만7000명의 유효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용평가 모델을 개발했다. 계약 단위로 축적된 결제 데이터를 임차인 단위로 재구성하고, 다중 결제 이력과 연체 패턴을 반영할 수 있도록 집계·필터링 과정을 거쳐 실제 금융 적용이 가능한 데이터 구조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마미코스는 2015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최대 온라인 주거 임대 플랫폼이다. 임차인과 임대인을 연결하고 월세 결제, 계약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월간 60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150개 도시에서 300만개 이상의 객실과 20만개 이상의 매물을 보유하고 있다.
PFCT가 개발한 모델은 임차인의 결제 행동을 기반으로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프로파일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최신 결제 상태와 과거 연체 이력을 함께 반영하는 '듀얼 스냅샷 구조'를 적용해 단기 상태와 장기 리스크를 동시에 반영도록 설계됐다.
이 과정에서 PFCT는 인구통계 정보뿐 아니라 행동 기반 변수의 비중을 확대했다. 최대 연체 기간, 연속 연체 패턴, 평균 및 최근 연체 일수 등 결제 행동을 정량화한 변수를 핵심 피처로 활용해 모델의 설명력과 예측력을 높였다.
이수환 PFCT 대표는 “이번 마미코스와의 프로젝트는 AI 신용평가 모델링 기술이 프롭테크 산업에도 직접 적용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PFCT는 프롭테크뿐 아니라 이커머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플랫폼 데이터와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 가능한 신용평가 모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