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가 기존 라이브 게임 매출 하향 안정화와 신작 공백 여파로 1분기 적자를 이어갔다. 회사는 2분기부터 주요 신작 테스트를 본격화하고 모바일·PC·콘솔을 아우르는 라인업 확대로 하반기 실적 반등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게임즈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29억원, 영업손실 255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전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영업손실도 지속됐다.
사업 부문별로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7% 줄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5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전분기 대비 20% 감소했다. 기존 라이브 타이틀 매출이 안정화 구간에 접어든 가운데 1분기 신작 기여가 제한적이었던 점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부터 신작 완성도 검증에 속도를 낸다. 최근 2.5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프로젝트 OQ' 소규모 포커스그룹테스트(FGT)를 진행했다. 2D 도트 아트와 세계관 등 핵심 요소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대작 온라인 역할수행게임(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오는 6월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글로벌 테스트 등 시장 검증을 거쳐 출시 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신작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대형 MMORPG '오딘 Q'를 비롯해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등이 준비 중이다. 모바일 중심에서 PC·콘솔까지 플랫폼을 넓혀 국내외 시장 대응력을 강화한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