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달청은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26년 제1회 우수조달물품(우수제품)'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지정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 첫 우수제품 심사에서 총 281개 신청 제품 가운데 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51개 제품이 최종 선정됐다.
이 가운데 베스트 주식회사 '이상징후 사전차단 자동제어시스템' 등이 포함돼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정 제품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이상징후 예측 수배전반, 딥러닝 기반 화재감지 시스템, 에너지 절감 제품 등 안전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혁신 기술이 다수 포함됐다.
신규 진입 기업 증가도 눈에 띈다. 심사에서 처음으로 우수제품 시장에 진입한 기업 제품이 21개로 집계됐으며, 신규 진입 비율 역시 꾸준히 상승해 41.2%를 기록했다.
또 동일 기술에 대한 신청 횟수를 기존 4회에서 5회로 확대하는 제도를 통해 탈락 위기에 놓였던 기업에게 재도전 기회를 제공한 결과, 7개 제품이 추가 우수제품에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올해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우수제품 지정 제도는 기술과 품질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 공공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조달청의 핵심 정책이다.
지난해 약 4조4000억원 규모 우수제품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공급됐다.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기업은 최대 6년(기본 3년, 연장 최대 3년) 동안 수의계약이 가능하며, 제3자 단가계약을 통해 나라장터 쇼핑몰에 등록돼 공공기관이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다.
백승보 조달청장은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우수제품이 공공시장 혁신과 국가 경쟁력 강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이 공공조달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