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e스포츠 국가대항전, 24일 진주서 개막... 역대 최대 7개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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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6 아시아 e스포츠 대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경남 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아시아 7개국에서 선수단과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기존 대회보다 참가국이 확대됨에 따라 역대 최대 규모의 아시아 권역 이스포츠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아시아 e스포츠 대회는 2021년 한·중·일 3국 정부 협력으로 출범한 e스포츠 정식 국가대항전이다. 그동안 한국은 세 차례 대회를 주최하며 대회의 성장을 이끌어 왔으며 6회를 맞이한 올해는 동아시아를 넘어 아시아 권역으로 무대를 넓혔다. 또한 각국 선수들은 자국 올림픽위원회로부터 대표 선발 권한을 위임받은 e스포츠협회를 통해 선발된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9월에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메달 종목으로 선정된 대전격투 3종(스트리트 파이터6, 철권8, 더 킹 오브 파이터즈XV), e풋볼 시리즈(피시·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과, 국산 게임 '이터널 리턴' 등 6종을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 여기에 국산 케이팝 댄스 인공지능(AI) 플랫폼인 '스테핀'을 시범종목으로 추가해 총 7개 종목에서 승부가 펼쳐진다.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이터널 리턴은 최근 국내 e스포츠 팬층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어 이번 대회의 주요 관전 요소로 꼽힌다.

2026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각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대한민국 역시 아시안게임 출전이 유력한 선수들로 국가대표 선수단을 꾸려 '미리 보는 아시안게임 전초전'이 될 전망이다.

대회는 디즈니+, 숲(SOOP), 유튜브 등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대회 기간에는 각종 체험관과 반짝 매장, 코스프레 행진 등 관람객 누구나 e스포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문체부 김재현 문화미디어산업실장은 “아시아 e스포츠 대회는 e스포츠 종주국인 대한민국이 선도적으로 제시해 온 정식 국가대항전 모델”이라며“이번 대회가 아시아 각국 청년들의 문화적 가교가 되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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