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한국 누적 판매 15만 대 돌파…전동화 리더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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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90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988년 한국 시장 진출 이후 올해 누적 판매량 15만 대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특정 인기 차종에 편중되지 않은 탄탄한 포트폴리오와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질적 성장의 결과다.

볼보코리아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2010년대 중반부터 매년 두 자릿수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내 기반을 확장했다. 2019년 처음 연간 판매 1만 대 고지를 밟은 이후 현재까지 '1만 대 클럽' 위상을 공고히 지키고 있다.

장기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균형 잡힌 모델 라인업이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 강자인 XC60을 필두로 한 'XC 레인지'가 패밀리카 수요를 대거 흡수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여기에 브랜드 플래그십 라인업 XC90과 S90도 안정적인 판매고를 유지하며 전 세그먼트에서 고른 인기를 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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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EX30

무엇보다 한국 시장만을 위한 특화된 상품성 강화가 주효했다. 볼보코리아는 티맵 모빌리티와 협력, 300억 원을 투자해 '통합형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독자 개발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음성 인식만으로 길 안내, 공조 설정, 음악 재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차량 내에서 OTT와 SNS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Volvo Car UX'를 도입해 디지털 커넥티비티 경험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 볼보코리아는 2022~2025년식 인포테인먼트 적용 차량을 대상으로 해당 UX를 무상 확대 적용하며 고객 가치를 높였다.

차량 구매 이후의 경험을 중시하는 서비스 철학도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볼보코리아는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 일반 부품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등을 기본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 제고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컨슈머인사이트 제품 만족도(TGR) 부문에서 국산 및 수입차 통합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서비스 만족도(CSI)에서도 6년 연속 유럽 브랜드 1위를 지키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본격적인 전동화 시대를 향한 중장기 전략과 라인업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순수 전기차와 하이브리드를 아우르는 라인업을 기반으로 전동화 리더십 확보를 추진한다.

볼보코리아는 이달 차세대 순수 전기 플래그십 SUV 'EX90'을 공식 출시하며 엔트리급 EX30부터 플래그십까지 아우르는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하반기에는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 'ES90'을 추가로 선보이며 브랜드 전동화 전략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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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XC60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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