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코위더스, 하와이 최대 테크 콘퍼런스 'EMW 2026' 스터트업 월드컵 '톱10' 선정…글로벌 중기임대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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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훈 엔코위더스 대표(오른쪽)가 EMW 2026 스타트업 월드컵에서 피칭을 하고 있다.

중기임대(Mid-term Rental) 플랫폼 기업 엔코위더스(대표 오정훈)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미국 하와이 오아후에서 열린 하와이 최대 규모의 테크 콘퍼런스 'East Meets West(EMW) 2026' 스타트업 월드컵 최종 글로벌 톱10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EMW는 하와이 최대 규모의 테크 콘퍼런스로, 2014년부터 액셀러레이터 블루스타트업(Blue Startups)가 주최해 온 행사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EMW 2026은 아시아와 북미 양 대륙의 창업가, 투자자,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태평양을 잇는 혁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 테크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팀 드레이퍼(Tim Draper) 기조연설과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쇼 'Meet The Drapers' 라이브 촬영 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엔코위더스는 이번 EMW 2026 스타트업 월드컵에서 전 세계에서 몰린 지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서류 심사와 지역 예선(Regional Preliminary)을 차례로 통과하며 최종 글로벌 톱10 무대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아시아·북미 지역을 아우르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엔코위더스 사업성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오정훈 대표는 본선 무대에서 엔코위더스 중기임대 플랫폼 사업 모델과 글로벌 확장 로드맵을 영어 피칭으로 발표했으며, 전 세계에서 모인 파트너 및 멘토들로부터 사업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다.

오 대표는 “서류와 지역 예선을 거쳐 글로벌 톱10에 선정된 것 자체가 엔코위더스 비즈니스 모델이 글로벌 무대에서도 통한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값진 경험이었다”며 “긴장감 속에서도 세계 각국에서 온 파트너와 멘토들의 지지 덕분에 무사히 피칭을 마칠 수 있었고, 현장에서 맺은 소중한 인연들이 앞으로 엔코위더스가 글로벌로 확장하는 데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출장 기간 중 오 대표는 '블리츠스케일링(Blitzscaling)' 저자이자 블리츠스케일링 펀드 창립자인 크리스 예(Chris Yeh), 테나시티 벤처캐피털(Tenacity VC) 벤(Ben) 등 글로벌 벤처 업계의 주요 인사들과 1:1 미팅을 진행하며 네트워크를 넓혔다. 크리스 예와 미팅에서는 2026년 하반기 일본 론칭을 시작으로 한 아시아·글로벌 시장 확장 전략과 7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오 대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하와이 시장 자체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도 얻었다고 전했다. 그는 “하와이는 아시아와 미국 본토를 잇는 최적의 전략적 교두보이며, 워케이션과 휴양을 동시에 소화하는 중기임대 시장은 아직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이라며 “하와이를 글로벌 확장의 최우선 거점 중 하나로 격상하고 경영진과 즉시 전략 조정 논의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코위더스는 알베르토 사보이아의 'The Right It'에 기반한 '프리토타입(Pretotype)' 철학을 바탕으로, 피터 틸의 'Zero to One' 시장 독점 전략과 크리스 예의 '효율보다 속도'를 우선시하는 블리츠스케일링 원칙을 결합해 1130억달러(약 15조원) 규모 글로벌 중기임대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오 대표는 “이번 EMW 2026 글로벌 톱10 선정과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강도 높은 학습과 전략적 명확성을 얻었다”며 “엔코위더스 팀은 오늘도 멈추지 않고 글로벌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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