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소녀 수개월 뒤 차량서 발견…주인 알고 보니 유명 뮤지션
“나는 무죄” 전면 부인…활동 중 체포된 스타에 팬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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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데이비드(d4vd)가 10대 소녀 살해 혐의로 체포됐다.
17일(현지시간) AP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데이비드를 살인 사건 수사 과정에서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20일 그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송치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9월 발생한 14세 소녀 사망 사건과 관련해 조사를 받아왔다. 당시 경찰은 견인소에 보관돼 있던 차량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차량 트렁크에서 부패한 소녀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당 소녀는 2024년 4월부터 실종 상태였으며, 시신은 장기간 차량 내부에 방치되면서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가 된 차량은 할리우드 주택가에 방치돼 있다가 견인된 것으로, 차량 소유주가 데이비드로 확인되면서 그에 대한 비공식 수사가 이어져 왔다. 당시 경찰은 해당 차량에 대한 도난 신고는 접수된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이비드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변호인단은 해당 소녀를 살해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데이비드는 인디록과 알앤비, 로파이 팝을 결합한 음악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얻어온 가수다. 사건 당시 그는 첫 정규 음반 발매 이후 북미와 유럽을 순회하며 공연을 진행 중이었다.
김명선기자 km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