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지역 특화산업과 양자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고, 지역 기반의 양자산업 생태계를 본격 조성하기 위한 '양자클러스터 지정 공모'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1월 발표한 '제1차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 종합계획' 및 '제1차 양자클러스터 기본계획'의 후속조치다. 지역이 주도하는 양자전환(QX)의 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양자클러스터는 지역 주요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양자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과 확산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공모는 양자 기술과 산업 수요를 연결하는 구조 설계에 중점을 두고 있다.
신청하는 지방정부는 지역 특화산업과의 시너지가 있는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센싱 가운데 1개를 주력분야로 필수 선정하고, 양자소부장·알고리즘을 포함하여 연계분야를 최대 2개까지 제안할 수 있다. 또한 기술개발 역량이 집중된 기술거점(허브)과 실제 산업 수요와 실증을 담당하는 수요거점(스포크)을 자율적으로 구성하여 제안할 수 있으며, 2개 이상의 광역지방정부를 연계한 초광역권 모델도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양자산업이 아직 초기 단계에 있는 점을 고려해 시·도 개발계획서를 중심으로 △양자기술 연구역량 및 인프라 현황과 확충 계획 △지역 주력 산업과의 연계성 △양자전환(QX) 추진전략 △지방정부의 추진체계와 지원역량 등 현재의 인프라 수준뿐 아니라 향후 발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1차관은 “양자기술은 인공지능(AI) 이후 시대의 산업 경쟁력과 국가안보를 좌우할 핵심 전략기술”이라며 “양자클러스터는 지역이 가진 산업적 강점과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스스로 성장전략을 설계하고, 정부가 이를 뒷받침하는 혁신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