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다문화 교육 공약 발표…AI·이중언어 지원 체계 한층 강화

4개 단체 113명 참여…언어장벽·차별 해소 요구 부각
중도입국 학생 한국어 지원·교사 교육 강화 공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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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에서 다문화 청년·학부모들과 만나 기념 촬영했다.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다문화 청년·학부모들과 만나 포용적 다문화 교육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

유 예비후보는 “차별 없는 교육이 미래 사회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인공지능(AI) 기반 다국어 정보 제공, 중도입국 학생 한국어 집중 지원, 이중언어 교육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다문화 청년·학부모 지지 선언 행사에 참석해 현장 의견을 들었다. 행사에는 글로벌청년네트워크, 이음, 무지개연필, 예그리나 등 도내 4개 단체 소속 회원 113명을 대표한 다문화 청년과 학부모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선언문에서 학교 현장의 인식과 시스템이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며 보이지 않는 차별과 편견, 경제적 격차에 따른 학습 불평등을 지적했다. 또 언어 장벽에 따른 정보 접근성 부족, 중도입국 학생의 학교 적응 문제, 학교 내 차별, 사교육 부담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이들은 차별 없는 학교 문화 조성, 이중언어 교육 제도화, 교육비 지원 확대, 보편적 이해 교육 전환, 다국어 지원 시스템 구축, 학습·발달 지연 아동 지원 체계 확충도 요구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AI 기반 다국어 교육 정보 플랫폼 구축, 교사 대상 다문화 이해 교육 강화,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 체계 마련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주배경 학생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단절”이라며 “온라인 정보 제공 시스템과 오프라인 지원 체계를 연계해 정보 단절 문제를 줄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암기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사고·판단·질문·토론 역량을 키우는 교육으로 전환하고, 학생이 원하는 것을 공교육이 책임지고 지원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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