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표 출원 증가와 브랜드 경쟁 심화로 상표 정보조사 전문인력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실무 역량을 검증하는 자격검정이 시행된다.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회장 고기석)는 정시 4회 상표정보검색사 전문가(TIS PRO) 자격시험을 오는 27일 대전 국제지식재산연수원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상표정보검색사 전문가((Trademark information Searcher Professional)는 상표 출원 이전 단계에서 선출원·선등록 상표를 조사하고, 표장의 사용실태와 지정상품 거래현황 등을 분석하는 등 상표 정보조사 및 분류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다. 관련 보고서 작성까지 포함된 실무 중심 업무를 수행하며, 보좌심사관 수준 분석 역량이 요구된다.
전문가 등급 필기시험에서는 상표법과 지식재산권 제도, 상표 심사 기준, 상품 및 도형 분류 등 이론 전반을 평가한다. 실기시험에서는 상표정보 검색과 분석, 상표조사 보고서 작성 등 실제 업무 수행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이뤄진다. 필기는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 실기는 7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시험은 CBT 방식으로 진행돼 현장 실무에 가까운 형태로 설계됐다.
상표정보검색사 일반 자격 취득자, 관련 업무 2년 이상 경력자, 협회 전문교육 이수자(상표정보검색사 전문가 양성교육 수료자)가 응시할 수 있다.
해당 자격취득자는 지식재산처 지정 상표전문기관 상표조사원 자격요건을 취득한 것으로 인정된다.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되며, 시험은 오는 27일 시행된다.
지식재산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상표정보검색사는 기업의 브랜드 전략 수립과 분쟁 예방을 지원하는 핵심 인력”이라며 “상표심사관을 보좌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지식재산처에 따르면 2023년 전 세계 상표 출원은 약 1160만건에 달했으며 2024년에는 약 1170만 건 수준으로 증가했고, 국내 상표 출원은 2014년 약 15만건에서 2024년 25만건 수준으로 늘어 10년 사이 약 7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WIPO가 운영하는 국제 도메인 상표 분쟁 해결제도(UDRP)에 접수된 사건은 2025년 6282건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