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미스 2호, 지구에서 406771km 나아가 '우주 비행 신기록'

미국의 유인 달 탐사선 '아르테미스 2호'(Artemis II) 우주비행사들이 현재까지 지구에서 가장 먼 거리까지 나아간 인류로 기록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은 이날 아르테미스 2호의 오리온 우주선이 달 궤도를 돌며 지구로부터 40만6771km(25만 2756마일) 거리까지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1970년 아폴로 13호가 세운 기록보다 약 6400km(4000마일) 이상을 나아간 기록이다. 이로써 인류의 최장거리 비행 기록이 50여년 만에 다시 세워지게 됐다.

같은 날 오리온 우주비행사들은 약 45분간 지구와 교신이 두절된 상태로 달의 뒷면을 육안으로 마주한 최초의 인류가 됐다. 이번 임무에 참여한 빅터 글로버는 달에서 일식을 마주했다며 “믿기지 않는 광경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오리온 우주선 승무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신들은 현대의 개척자다. 전 세계에 영감을 주었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아르테미스 2호의 관측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탐사원은 촬영한 사진을 지구로 전송하는 등 추가 작업을 완료한 뒤 7일 오후 1시 25분쯤(미국 동부 시간·한국시간 8일 오전 2시 25분) 달의 영향권을 벗어날 예정이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