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미래차 등 '국가 AI 프로젝트' 52개 과제 선정…GPU 3천장 집중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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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8일 독자 AI 관계 기업과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정부가 자율주행, 기상 예보, 지능형 의료 등 52개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을 집중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6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해 '범국가적 AI 혁신을 위한 국가 AI 프로젝트 선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첨단 GPU 1만장 중 약 3000장을 이번 프로젝트에 투입한다.

범부처 수요 조사 결과 총 28개 부처에서 121개 과제가 접수됐으며, 국가 전략적 중요성과 기술·사회적 파급 효과 및 정부 주도 수행 필요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25개 부처의 52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산업부의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전환 및 AI 미래차 엔드투엔드(E2E) 자율주행 모델 고도화, 과기정통부의 산업 특화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중기부의 혁신 AI 스타트업 전략 기술 상용화 및 AX 가속 프로젝트 등이 해당된다.

기상청의 한국형 AI 기상·기후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복지부의 AI 기본의료, 문체부의 AI 융합콘텐츠 제작 활성화, 해수부의 북극항로 운영을 위한 실측 기반 통합 예측기술 개발 등도 낙점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달부터 첨단 GPU 자원을 순차적으로 배분할 예정이며,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매월 사용 현황을 모니터링한다. 실적이 미흡하거나 목적 외로 사용하는 경우 자원을 회수해 재배분하는 등 엄격한 관리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 마중물 투자를 바탕으로 구축하는 AI 고속도로의 토대 위에서 각 부처가 주도하는 범국가적 AI 혁신이 본격적으로 싹틔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가 확보한 GPU 자원이 적재적소에 배분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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