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이 기술보증기금(기보)과 협력해 고성장 중소·벤처기업에 310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기업 성장사다리 강화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26일 '고성장 스케일업 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업 기업이 성장 단계에서 겪는 자금난인 '데스밸리(Death Valley)' 문제를 해소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규모 확대(스케일업)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우리은행은 기보에 80억원을 출연해 총 3100억원 규모 자금을 공급한다. 기보가 유망 혁신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Kibo-Star밸리'와 'TECH밸리' 등을 통해 추천한 우수 기업은 최대 100억원까지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다.
선정 기업에는 사전 보증한도 적용, 보증비율 100% 상향, 보증료 0.8%포인트(P)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춘다. 정부의 '성장 사다리 복원' 정책 기조에 맞춘 생산적 금융 역할 강화의 일환이다.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은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도약을 위해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며 “기보와 협력해 우수 기술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