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보넥 정상권 부사장, 국제 표준화 기구 IEEE-SA '스마트 수면 테라피' 위원회 의장 선임
- TTA 가상융합 생성기술 표준화 포럼 지원 결실… 글로벌 'K-슬립테크' 위상 강화
- 양압기 넘어선 'AI 하악전진장치(MAD)'로 글로벌 수면 무호흡 시장 게임 체인저 예고

한국의 혁신 스타트업이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로 불리는 '피지컬 AI (Physical AI)' 분야의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게 되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산하 가상융합 생성기술 표준화 포럼의 정상권 의장은 지난 3월 25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국제 사실 표준화 기구인 IEEE-SA(국제전기전자공학회 표준협회) 총회에서 'Physical AI Smart Sleep Therapy(피지컬 AI 스마트 수면 테라피)' 표준화 위원회 의장으로 최종 승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의장직 선임은 단순한 직책 부여를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수면 산업에 접목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 기술이 '글로벌 스탠다드'를 설정하는 주도권을 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피지컬 AI는 지난 CES 2026에서 전 세계 기술 전문가들의 찬사를 받은 첨단 기술로, 가상 세계의 AI가 현실의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실시간으로 최적의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의장으로 선임된 정상권은 ㈜레보넥의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레보넥의 서경성 대표는 강남 메르덴플러스 치과의 대표 원장이자 수면 테라피 분야의 독보적인 전문가다. 서 대표는 임상 현장에서 얻은 풍부한 경험과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하여, 환자의 수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물리적으로 반응하는 지능형 수면 솔루션의 표준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레보넥이 이번 표준화를 통해 선보일 핵심 기술은 피지컬 AI 기반의 '하악전진장치(MAD, Mandibular Advancement Device)'다. 현재 유럽, 북미, 호주 등지에서는 코골이 및 수면 무호흡증 치료를 위해 거추장스러운 양압기 대신 착용이 간편한 MAD가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레보넥의 MAD는 피지컬 AI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기도 구조와 수면 중 호흡 상태에 맞춰 하악의 전진 정도를 세밀하게 제어한다. 이는 기존의 수동형 장치를 넘어선 '스마트 의료기기'로서, 환자에게 최적의 숙면 환경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쾌거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가상융합 생성기술 표준화 포럼의 전략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포럼의 정상권 의장은 “레보넥의 이번 의장직 수임은 국내 기술이 글로벌 가상융합 및 AI 표준화 무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가상융합 생성기술 표준화 포럼의 회원사인 레보넥 서경성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수면 장애 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피지컬 AI를 통한 정밀 수면 테라피의 표준을 세우게 되어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국내외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전 세계 환자들이 더 나은 잠을 잘 수 있도록 기술적 기준을 완성하고, K-슬립테크의 우수성을 세계 시장에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