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활황에…증권사 당기순이익 10조 달성

국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지난해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이 약 10조원을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8.9% 늘어난 9조645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증시 호황으로 주식 거래대금이 증가해 수탁수수료가 2조3383억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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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주식거래대금 및 수탁수수료 추이 (자료=금융감독원)

전체 증권회사 수수료수익은 16조6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3% 증가했다.

이외에도 종투사의 신용공여 확대 등 대출관련손익 4613억원, IB부문 3442억원, 자산관리부문 3415억원 등 영업 전반의 실적이 개선됐다.

지난해 말 증권회사 자산총액은 25.0% 증가한 약 944조원을 기록했다. 주로 주식 등 증권 보유액(83조원), 현금·예치금(48조원)이 증가했고 기타자산도 36조원 증가했다.

부채총액은 841조원으로 전년 대비 26.8%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02조원으로 11.7% 늘었다.

증권사 평균 순자본비율은 915.1%로 전년 말 대비 113.9%P 증가했고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693.7%로 전년 말 대비 37.3%P 증가했다. 모든 증권회사 순자본비율·레버리지비율이 규제비율을 상회했다.

선물회사 당기순이익은 약 8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11.6%로 전년과 동일했다.

자산총액은 9.2% 늘어난 6조2979억원, 부채총액은 9.5% 증가한 5조5346억원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6.7% 증가한 7634억원, 순자본비율은 128.7%P 상승한 1567.1%를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중동상황, 주가 변동성 확대·시장금리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대될 우려가 있다”며 “증권사의 부실자산 정리를 유도하고 NCR 산정방식 개선·유동성 규제체계 정비 등 증권사의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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