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충북, 중부권 핵심 거점 육성…지선 승리로 균형발전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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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5일 충북 충주시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민생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충북 충주에서 열린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북을 중부권 산업·물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며 6·3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총력 대응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25일 충주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에서 열린 회의에서 “충북은 바이오와 2차전지 산업, 중부내륙 교통망을 기반으로 지방주도 성장과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지역”이라며 “충북이 발전해야 대한민국 전체가 고르게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대통령의 충북 관련 발언을 언급하며 수도권 집중 완화를 위한 광역 통합 필요성에 공감을 표했다. 정 대표는 “대전·충남을 넘어 충북까지 아우르는 광역적 통합 구상이 필요하다”며 “충북은 지리적·산업적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충북 지역의 미래 산업 육성과 관련해 오송 AI 바이오 데이터센터 구축과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AI 기반 항체 의약품 개발 플랫폼 구축이 본격 추진될 것”이라며 “차세대 바이오 인재 양성을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과 충주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수력 기반 그린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 등을 언급하며 충북을 친환경 에너지 및 교통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정 대표는 “청주는 물이 많은 지역으로 친환경 에너지 거점으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충주댐을 활용한 수열에너지와 그린수소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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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5일 충북 충주시 유네스코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민생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방선거와 관련해서는 “선거가 7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은 공약, 공천, 조직 등 모든 분야에서 빈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이미 1호 공약으로 '그냥 해드림 센터'를 발표했다.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즉시 해결해주는 생활밀착형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공천 원칙으로 '4무 공천, 4강 공천'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억울한 컷오프와 낙하산 공천을 없애고 공천 과정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겠다”며 “자격을 갖춘 예비후보는 모두 경선에 참여하는 가장 민주적인 공천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현역 국회의원의 선거 지원과 관련해서는 '반반 지원단' 운영 방침을 제시했다. 현역 의원들이 지역구와 원외 지역을 나눠 지원하도록 하고 실제 활동 여부를 점검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소외 지역 없이 선거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정 대표는 정치 현안과 관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이 무죄 결론을 유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련 의혹은 철저히 규명해야 하며 검찰개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동발 에너지 위기에 대한 대응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전쟁 장기화로 원유와 천연가스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의 비상 대응을 뒷받침하고 에너지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생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정 대표는 “추경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민생을 살리는 산소호흡기와 같다”며 “정부안이 제출되는 즉시 가장 빠른 속도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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