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은 빅히트 뮤직과 협업해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 외벽에 시민 도전과 노력을 응원하는 초대형 래핑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래핑은 가로 90m, 세로 21m에 총면적 1890㎡에 달한다. 문구는 '나에게서 시작한 이야기가 온 세상을 울릴 때까지', 'Born in Korea, Play for the World'다. 세계를 무대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 가는 방탄소년단처럼, 모든 시민들이 도전하고 노력해 잠재력을 꽃 피우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는 희망 메시지를 담았다.
디자인은 태극기 사괘 건곤감리에서 모양을 따왔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새 앨범 디자인 요소를 서체, 색상에 반영했다. 전통 민화를 재해석한 광화문글판 봄편과 함께 광화문 네거리에 한국적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K-컬처를 세계에 알린다는 목표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과 방탄소년단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다. 방탄소년단은 희망, 위로, 연대를 음악으로 이야기하며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의 힘을 보태 왔다. 교보생명이 보험업을 영위하고 광화문글판을 운영하면서 추구해 온 역경극복과 희망, 격려와 응원이라는 가치와 일맥상통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0년 8월에도 방탄소년단 노래 가사를 활용한 광화문글판을 두차례 선보인 바 있다. 이듬해 11월에는 방탄소년단이 100번째 광화문글판을 기념해 문안을 썼다. '[춤] 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란 글귀로 교보생명 본사 사옥 외벽에 래핑을 장식했다.
교보생명은 광화문글판과 방탄소년단의 만남을 발판 삼아 K-컬처를 세계에 알리고, 더 많은 공감과 연대를 이끌어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광화문글판과 방탄소년단 세번째 만남은 희망과 격려라는 공통의 가치를 추구하는 두 문화 아이콘의 결합”이라며 “앞으로도 광화문글판은 시민의 벗으로 남아 희망과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광화문을 대표하는 문화 헤리티지인 광화문글판은 방탄소년단이 새 앨범을 통해 우리 국민들을 향해 던지는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업에 담긴 희망 에너지가 시민분들에게도 잘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