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콤X카카오헬스케어, 첫 공동 개최 'DynamiK Symposium'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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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악튀르크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교수가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rtCGM)의 임상적 가치와 당뇨병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 사진=덱스콤

글로벌 연속혈당측정 선도기업 덱스콤(Dexcom, Inc., Nasdaq: DXCM)은 카카오헬스케어와 지난 2월 26일 서울과 27일 부산에서 공동 개최한 'DynamiK Symposium'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6년 1월 공식 파트너십 출범 이후 양사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한 학술 행사다.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중심으로 한 당뇨병 관리의 최신 임상 근거를 공유하고, 덱스콤의 혈당 바이오센싱 기술력과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플랫폼이 만들어낼 시너지에 대해 국내외 의료진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과 부산 양일간 진행된 행사에는 박경수 건국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서울), 박정현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부산)를 비롯한 국내 주요 당뇨병 전문가들이 좌장 및 연자로 참여했다. 또한 할리스 악튀르크 미국 콜로라도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연자로 나서 CGM의 임상적 가치와 치료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할리스 악튀르크 교수는 다수의 무작위 대조군 연구(RCT) 결과를 근거로,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rtCGM) 사용이 당화혈색소(A1C) 감소, 목표 혈당 범위 유지 시간(TIR, Time in Range) 증가, 고혈당 노출 시간(TAR, Time Above Range) 감소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DIaMonD 연구(T2D)'에서는 평균 당화혈색소(A1C) 수치가 8.5% 이상이었던 다회 인슐린 주사(MDI) 치료 제2형 당뇨병 환자군에서 약 1.1%의 유의미한 당화혈색소 감소가 확인됐다. 또한 'MOBILE 연구'에서는 기저 인슐린 치료를 받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도 3개월 만에 TIR 및 A1C가 유의하게 개선된 결과가 소개되어 주목받았다.

악튀르크 교수는 “제1형 당뇨병에서 조기 CGM 도입이 장기 예후에 중요한 차이를 만들며 제2형 당뇨병 역시 초기 1년 관리가 향후 질병 경과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실시간 CGM은 이제 선택이 아닌 당뇨병 관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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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현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한국인 당뇨병 환자 대상의 rtCGM 리얼월드 데이터 분석 결과와 경제성 평가 모델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덱스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rtCGM)의 임상적 성과와 경제성 평가 결과가 상세히 공유됐다. 특히 다회 인슐린 주사 요법이 필요한 제2형 당뇨병(T2 IIT)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급여 확대의 필요성과 이를 통한 장기적인 의료비 절감 효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발표자로 나선 김재현 성균관대학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국내 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들의 리얼월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rtCGM 사용이 당화혈색소(A1C) 감소와 목표 혈당 범위 유지 시간(TIR)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2형 당뇨병 환자 중 다회 인슐린 주사(MDI) 및 기저 인슐린 투여 환자군에서 rtCGM 사용은 합병증 발생률을 낮춰 장기적으로 매우 비용 효과적인(Cost-effective) 선택임이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국내 2형 당뇨병 환자 중 췌장 기능이 저하되어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인 환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제도적 한계로 rtCGM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합병증 예방을 통한 국가적 의료비 재정 절감을 위해서라도 인슐린 치료 환자에 대한 급여 확대와 체계적인 교육 수가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덱스콤의 G7은 피부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측정된 세포 간질액의 혈당 농도를 연속적으로 측정하여 혈당 모니터링에 도움을 제공하는 차세대 CGM 기기다. 실시간 혈당 데이터와 저·고혈당 경고 알림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혈당 변화를 확인할 수 있으며 20분 이내에 심한 저혈당(55mg/dL 이하)이 예측될 때 사전 경고를 제공하여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세션에서는 '덱스콤 G7(Dexcom G7)'의 정확성과 임상적 성과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특히 '곧 긴급 저혈당(Urgent Low Soon)' 알림 기능은 향후 20분 이내 혈당이 55mg/dL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될 경우 사전 경고를 제공해, 환자가 선제적으로 저혈당에 대응할 수 있게 돕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참석자들은 덱스콤의 혈당 바이오센싱 기술이 카카오헬스케어의 사용자 친화적인 디지털 혈당 관리 플랫폼과 결합됨으로써, 환자들이 데이터를 더 쉽게 이해하고 의료진이 이를 진료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는 데 기대감을 표했다.

제니퍼 조 덱스콤 APAC 총괄 부사장은 “CGM은 모든 유형의 당뇨병 관리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도구”라며, “덱스콤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카카오헬스케어의 강력한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국내 의료진 및 환자들의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고 한국 당뇨병 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덱스콤과 카카오헬스케어는 이번 심포지엄을 기점으로 국내 CGM 인지도 제고 및 처방 확대를 위한 학술 교류를 지속하고, 당뇨병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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