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3사, 봄철 맞아 포장 주문 확대 채비…픽업 프로모션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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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플랫폼을 표현하는 이미지. 게티이미지

배달 플랫폼들이 봄철을 맞아 포장 주문 확대 채비에 나섰다. 카페·빵집 등 간편한 식음료를 대상으로 한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전통시장을 지원하는 등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있다. 플랫폼이 포장 수수료를 받고 이를 마케팅 비용에 투입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포장 주문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배달의민족은 '카페 픽업 스탬프' 프로모션을 시행 중이다. 7개 커피 브랜드를 대상으로 픽업 카페 주문 별로 최대 7000원까지 지원하는 것이 골자로, 현재 베타 테스트를 수행하고 있다.

배민은 카페를 대상으로 다양한 포장 주문 할인도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선착순 100원 이벤트 △인기 카페 10% 할인 △모든 카페 5% 할인 정책을 시행한다.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음료를 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새 수요를 창출한다는 구상이다.

배민 관계자는 “지난달에 버거킹과 픽업 프로모션을 시행하는 등 패스트푸드 등과도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민은 올해 봄철을 맞아 픽업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 카페 등과 함께 다른 식음료 매장과 할인 프로모션이 이어질 예정이다.

쿠팡이츠는 내달 포장 중개 수수료를 부과하면서 전통시장의 포장 주문을 지원한다.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장 메뉴에 특화된 메뉴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쿠팡이츠는 차등 요금제 매출 규모 기준 하위 20% 이하 영세매장에는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하는 등 상생 관점에서 포장 서비스를 강화한다.

요기요는 포장 주문에 '요기패스x' 구독자를 대상으로 5% 할인을 제공한다. 요기요를 통해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파리바게뜨에서 5000원 이상 포장 주문 시 2000원을 할인한다. 이달 추가 포장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배달 플랫폼들은 비수기인 봄·가을을 맞아 주문 수를 높이기 위해 포장 주문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배민과 요기요에 이어 쿠팡이츠도 포장 수수료를 부과받으면서 포장 주문이 서비스가 다양화 될 전망이다.

배민은 2020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포장 수수료를 무료로 부과하다, 지난해 4월부터는 중개 수수료를 받고 있다. 대신 포장 주문을 '픽업'으로 리브랜딩하고 마케팅 비용을투자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2021년부터 이달까지 포장 수수료 무료 정책을 유지하다 유료로 과금하면서 전통시장 지원을 강화한다. 요기요는 포장 수수료를 부과하는 대신 할인, 스포츠 구장 내 스마트 오더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이 포장 주문을 유료로 전환하면서 다양한 서비스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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