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이 이제 단순한 '교통'이 아닌 결제, 복지, 환경, 문화까지 연결되며 일상 생활 인프라로 확장되면서 교통 인프라 기업의 역할 역시 달라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랫동안 국내 교통 인프라를 담당해온 이동의즐거움이 주목받고 있다.
국내 교통정산 기술 기반 기업 이동의즐거움(대표 손민수)은 교통 인프라 기반 역량 위에,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생활 접점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8일 밝혔다.
이동의즐거움은 오랫동안 국내 교통 인프라의 핵심 영역을 담당해 왔다.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 버스정보시스템(BIS), 버스운행관리시스템(BMS) 등 대중교통 운영의 근간이 되는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구축·운영 중이다. 현재 전국 교통정산 커버리지 80%를 운영하는 1위 사업자다.
태그리스 결제, 수요응답형 교통(DRT), 자율주행버스 실증, 전자노선도 및 빈자리표시기 구축 등 다양한 현장 기술 역시 이동의즐거움이 담당한다.
생활 접점 서비스 확대의 대표적인 모델이 통합 브랜드 '이즐'이다. 이즐카드(교통카드), 이즐앱, 모바일이즐은 교통 결제 수단을 넘어 일상에서의 결제, 충전, 잔액 관리, 환급 확인까지 가능한 사용자 중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즐 K-패스 연계는 이동을 환급 혜택으로 연결하며, 교통 이용이 생활 속 혜택으로 이어지는 경험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확장은 단순한 개별 사업 확대가 아니라 교통 인프라 운영을 기반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시민의 생활 접점으로 서비스를 확장한 사례다.
정희 이동의즐거움 솔루션사업본부장은 “교통을 출발점으로 다양한 생활 영역과 연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전략이며, 기존 인프라 역량 위에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넓혀가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고 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플랫폼을 통해 걷기와 대중교통 이용 등 친환경 활동에 따른 보상으로 연결한다. 해당 플랫폼은 2025년 말 기준 누적 가입자 170만명을 넘어서며 시민 참여 기반 서비스로 확대됐다. 문화 영역에서는 '컬처패스'를 통해 공연·전시·문화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통합복지 플랫폼 '행복더하기'로 교통을 포함한 생활 복지 서비스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한다.
또한 부산광역시에서 운영 중인 '태그라이드'는 지하철이나 버스 이용 후 공유자전거로 환승할 때 대중교통 환승과 동일하게 실시간 환승되고 환승 할인 혜택까지 제공한 사례다. 이는 대중교통과 개인형 이동수단(PM) 간 이동 흐름을 하나의 연속된 서비스로 연결한 모델이다. 여기에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서비스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형 이동(MaaS) 플랫폼 '슈퍼무브'까지 더해지며, 서비스 영역은 교통을 넘어 생활 전반으로 확장했다.
이밖에 단말기 태그 없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태그리스', 대중교통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전자노선도', 이용 편의를 개선하는 '빈자리표시기', 교통 소외지역 이동권을 보장하는 'DRT', 미래 교통 체계를 보여주는 '자율주행버스' 등은 교통 시스템 기술이 '이동 경험'으로 연결된 사례다.
이동의즐거움은 교통 기술 기반 위에 시민 체감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인프라 운영이라는 본질적 역할은 유지하면서도 카드, 앱, 환경 리워드, 문화 혜택, 복지 플랫폼, MaaS 등 다양한 생활 접점에서의 서비스가 늘려갈 계획이다.
손민수 이동의즐거움 대표는 “지향점은 결국 시민의 일상을 더 편리하게 바꾸는 데 있다. 이동이라는 개념이 단순히 교통이라는 영역을 넘어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되고, ESG를 실천하며 그로 인해 모든 일상 속 커다란 즐거움으로 이어지도록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동의즐거움은 지금까지의 역할에서 앞으로 더 확장되고 고도화한 기술을 기반으로 즐겁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통해 시민의 편의가 지속가능한 실질적 가치로 연결되도록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