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한국형 커넥티드 서비스 제공”… 티맵모빌리티와 슈퍼 크루즈 고도화

Photo Image
하승현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부장이 한국GM 슈퍼크루즈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한국GM이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해 '슈퍼 크루즈'를 고도화하고,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한국형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보인다.

한국GM은 27일 서울 중구 라운지107에서 '테크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GM의 슈퍼 크루즈와 티맵 오토를 결합한 국내 시장 맞춤형 커넥티드 서비스 전략을 발표했다.

한국GM은 현재 프리미엄 브랜드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 IQ'와 '더 뉴 에스컬레이드'를 비롯해 픽업·SUV 전문 브랜드 GMC의 '아카디아'에 티맵 오토를 적용하고 슈퍼 크루즈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GM은 티맵의 방대한 도로 데이터를 슈퍼 크루즈와 결합해 국내 도로 환경에서 정밀한 핸즈프리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하승현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부장은 “북미 사용자 조사 결과, 슈퍼 크루즈 이용자의 80% 이상이 운전 피로도 감소와 안전 운행 효과를 체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티맵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고객들의 일상적인 이동 경험을 한 차원 높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소희 티맵모빌리티 팀장은 “45만㎞에 달하는 국내 최대 도로 네트워크와 2600만 명의 누적 가입자를 확보한 티맵 오토를 기반으로 GM과 함께 독보적인 커넥티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국GM은 단순히 내비게이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인공지능(AI) 음성 비서 '누구(NUGU)'를 통한 차량 제어 및 운전자 지원 서비스도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실시간 주행 정보 △정밀 도로 속성 구현 △차선 단위 정밀 지도 등을 통해 한 단계 진화된 연결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GM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티맵과의 협력을 가속해 GM 전용 SDV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한국GM은 미래 기술과 관련 레벨3 자율주행과 AI 기반 기술 개발을 병행한다고도 덧붙였다.

GM은 북미에서 제한적인 레벨3 '아이즈 오프' 시스템 출시를 발표한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안전성이 확보되는 시점에 맞춰 도입을 검토할 방침이다. 특히 정밀 지도 기반의 기술뿐만 아니라 AI가 판단의 주체가 되는 '엔드 투 엔드(E2E)' 자율주행 기술 개발도 동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GM은 특정 모델에 대한 슈퍼 크루즈 서비스를 초기 3년간 무상 제공하고 있다. 향후 사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다양한 차종에 구독형 모델을 도입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슈퍼 크루즈는 제너럴 모터스(GM)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진정한 핸즈프리' 주행 보조 시스템이다. 단순히 차간 거리나 차선을 유지하는 기존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에서 한 단계 진화해, 특정 조건의 도로에서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고도 주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Photo Image
김소희 티맵모빌리티 팀장이 티맵 오토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