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현 단장, “교육·연구·산학 아우르는 AI-Powered 대학으로 도약할 것”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경기대학교가 SW중심대학 사업을 통해 축적한 교육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AI-Powered University'로의 대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경기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대학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전반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며 미래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RGB형'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권기현 사업단장을 만나 주요 성과와 향후 비전을 들었다.
경기대는 AI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 AI컴퓨터공학부와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하며 조기에 AI 교육체계를 구축했다. 현재는 AI경영융합전공 등 AX 교육을 전 학문 분야로 확대하고, 'SWAIG(SW+AI+Growing) 나노디그리'를 통해 기초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경기대만의 'RGB(Responsible, Global, Business) 인재상'이다. 빛의 3원색인 RGB가 조화롭게 섞여 무수한 색을 만들어 내듯, 세 가지 핵심역량을 갖춘 호감형 AI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의지다. △윤리 의식과 안전 역량을 갖춘 책임감 있는 인재(Responsible AI) △국제적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Global AI) △산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가치를 창출하는 실무형 인재(Business AI) 등이다.
각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커리큘럼도 탄탄하다. 'Responsible AI'를 위해 2023년 SW안전보안전공을 신설하고 AI 윤리 강좌를 개설했다. CSTS(소프트웨어테스트전문가), OSCP(오펜시브 시큐리티 공인 전문가) 등 국내외 자격 169건을 취득할 만큼 안전·보안 역량이 우수하다.
'Global AI' 역량은 성과 중심의 해외 연수로 증명하고 있다. SCI급 논문게재, 구글 ML 등 국제자격 취득을 지원하며, 올해부터는 국제대회 참여와 연계한 실전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Business AI' 측면에서는 학생 주도형 'SW상상기업'(186개 팀 참여)을 통해 특허 및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창출을 적극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경기대는 SW중심대학 1단계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추가 사업비를 확보했다. TOPCIT(소프트웨어 역량지수) 전국 수석 배출, SW지식재산권 575건 달성 등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뤘다는 평가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유·초·중·고교생 1만 명을 대상으로 AI 교육을 실시하며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권기현 단장은 향후 계획에 대해 “단순히 특정 전공에 국한된 교육이 아니라, 대학 전체의 핵심전략으로서 AI 교육체계를 고도화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CES 2026에서 화두가 된 로봇 및 자율시스템 등 'Physical AI' 분야를 강화해 제조·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한 현장 프로젝트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권 단장은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이 선순환하는 AI 생태계를 구축해 경기대학교를 명실상부한 AI-Powered 대학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