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그룹이 전북특별자치도의 금융중심지 도약을 위해 자산운용·은행·보험 등 주요 계열사 중심의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5년간 1조6000억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우리금융은 현재 200여명 수준인 전주지역 근무 인력을 계열사 추가 진출을 통해 300명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자본시장 핵심 계열사인 우리자산운용 전주사무소를 신설해 국민연금공단과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현지 마케터를 채용한다. 지역 대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본시장 직무 경험도 제공한다.
채권관리 전문 계열사인 우리신용정보 역시 전주영업소를 신설해 지역 내 금융회사의 채권관리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기업금융 특화채널인 '전북BIZ프라임센터'를 신설해 첨단전략산업 밸류체인 성장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특화 점포인 이 센터는 투융자와 경영 컨설팅을 결합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점 임무를 수행한다.
보험 계열사인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전속설계사 중심의 현지 인력 채용을 늘려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육성도 가속한다. 벤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디노랩' 전북센터에 자체 벤처펀드인 '디노랩펀드'를 연계해 전북 소재 핀테크 스타트업 투자를 지원한다. 또한 2030년까지 5년간 약 1조6000억원의 자금을 전북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공급해 선순환 경제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사회공헌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선다. 발달장애인 고용 매장인 '굿윌스토어'를 추가 설립해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선행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우리동네 선한가게' 사업을 기존 9개에서 24개로 확대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국민연금공단 소재지인 전주에 자본시장 거점을 확보하는 것은 그룹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기 위해 금융지원을 다른 지역으로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