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익시스템, 中 BOE 8.6세대 2단계 증착장비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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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익시스템 본사 전경

선익시스템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용 증착장비를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계약 종료일은 2027년 12월 21일이다. 금액은 계약 상대방인 BOE의 영업비밀 보호 요청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 장비는 BOE가 중국 청두 첨단기술지구에 구축하고 있는 8.6세대 OLED 생산시설에 납품하는 장비다. BOE는 8.6세대 유리원장 기준 월 3만2000장 규모로 생산시설을 구축 중인데, 이번 계약은 월 1만6000장 규모의 2단계 투자에 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착기는 유기물로 화소를 유리기판에 쌓아올리는 역할을 하는 OLED 제조 핵심 장비다. 증착기 시장은 6세대까지는 일본 캐논토키가 독점해왔는데, 선익시스템이 BOE로부터 1단계에 이어 2단계까지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하면서 8.6세대에서는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선익시스템은 앞서 2024년 6월 1단계 투자에 대한 증착장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에도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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